‘해양 사고 맡겨라’…수중과학수사대 실전 훈련

입력 2017.03.08 (19:27) 수정 2017.03.0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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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015년 해상 사고에 대비해 37명으로 구성된 해경 수중과학수사대가 창설 됐습니다.

창설 2년만인 오늘 강원 동해안 바다에서 해경 수중과학수사대가 첫 해상 실전 훈련에 나섰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침몰한 배를 찾기 위해 출렁이는 파도를 뚫고 해경 수중과학수사대원들이 바닷속으로 뛰어듭니다.

수중음파탐지기로 찾아낸 위치는 수심 23미터 아래 깊은 바다.

수색에 나선 지 얼마 되지 않아 실종자를 인양하고, 사고 순간이 저장된 선박항해기록장치도 찾아냅니다.

선박 충돌 증거물까지 확보하면서 지난 6일부터 실시된 해경 수중과학수사대의 실전 훈련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해경은 지난 2015년 수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해경 수중과학수사대를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신주철(해양경비안전본부 형사계장) : "수중에서의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지만 정확하고 전문적인 해양감식요원이 없어서 이런 감식에 대해서는 우리 해양경찰이 해야 되겠다는 그러한 목적에서..."

그동안 실내 수영장에서만 훈련하다, 이번에 처음으로 해상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인터뷰> 김형일(해경 수중과학수사대 팀장) : "풀장하고 해상하고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제한된 시야와 그다음에 조류로 인하여 증거수집이나 훈련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양성된 전문인력만 모두 37명.

앞으로 해경은 전문인력을 활용해 다양한 해양사고 감식활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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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사고 맡겨라’…수중과학수사대 실전 훈련
    • 입력 2017-03-08 19:31:09
    • 수정2017-03-08 19: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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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015년 해상 사고에 대비해 37명으로 구성된 해경 수중과학수사대가 창설 됐습니다.

창설 2년만인 오늘 강원 동해안 바다에서 해경 수중과학수사대가 첫 해상 실전 훈련에 나섰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침몰한 배를 찾기 위해 출렁이는 파도를 뚫고 해경 수중과학수사대원들이 바닷속으로 뛰어듭니다.

수중음파탐지기로 찾아낸 위치는 수심 23미터 아래 깊은 바다.

수색에 나선 지 얼마 되지 않아 실종자를 인양하고, 사고 순간이 저장된 선박항해기록장치도 찾아냅니다.

선박 충돌 증거물까지 확보하면서 지난 6일부터 실시된 해경 수중과학수사대의 실전 훈련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해경은 지난 2015년 수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해경 수중과학수사대를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신주철(해양경비안전본부 형사계장) : "수중에서의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지만 정확하고 전문적인 해양감식요원이 없어서 이런 감식에 대해서는 우리 해양경찰이 해야 되겠다는 그러한 목적에서..."

그동안 실내 수영장에서만 훈련하다, 이번에 처음으로 해상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인터뷰> 김형일(해경 수중과학수사대 팀장) : "풀장하고 해상하고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제한된 시야와 그다음에 조류로 인하여 증거수집이나 훈련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양성된 전문인력만 모두 37명.

앞으로 해경은 전문인력을 활용해 다양한 해양사고 감식활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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