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통해 ‘김정남 신원’ 확인…北에 반박
입력 2017.03.08 (21:12)
수정 2017.03.0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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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남이 피살된 지 20여일 만에, 김한솔이 유튜브를 통해 등장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말레이시아에 직접 입국해 아버지의 시신을 확인하는 게 여의치 않자, 다른 방법으로라도 아버지의 죽음을 확인시켜 주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남 암살 이후 북한에서는 숨진 사람이 김정남이 아닌 김철이라고 계속 주장해왔습니다.
이 때문에 말레이시아 경찰에서는 피살자의 신원 확인을 위해 유가족이 직접 입국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칼리브 아브 바카르(말레이시아 경찰청장) : "유가족이 와서 시신을 확인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 뒤 그 가족의 DNA를 채취하려 합니다."
하지만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인지 결국 김한솔은 말레이시아에 가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직접 방문을 통한 시신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황에서 김한솔이 차선책으로 동영상을 활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의 신원을 밝힘으로써 숨진 사람이 아버지 김정남이 맞다는 것을 말레이시아 경찰에 확인해 준 셈입니다.
또 아버지가 피살됐다고 확실히 밝힘으로써 북한의 심장마비에 의한 자연사 주장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김한솔(김정남 아들) : "제 아버지는 얼마전 살해 당했습니다."
시신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말레이시아 경찰은 유튜브 영상에 등장한 인물이 김한솔이 맞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김정남이 피살된 지 20여일 만에, 김한솔이 유튜브를 통해 등장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말레이시아에 직접 입국해 아버지의 시신을 확인하는 게 여의치 않자, 다른 방법으로라도 아버지의 죽음을 확인시켜 주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남 암살 이후 북한에서는 숨진 사람이 김정남이 아닌 김철이라고 계속 주장해왔습니다.
이 때문에 말레이시아 경찰에서는 피살자의 신원 확인을 위해 유가족이 직접 입국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칼리브 아브 바카르(말레이시아 경찰청장) : "유가족이 와서 시신을 확인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 뒤 그 가족의 DNA를 채취하려 합니다."
하지만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인지 결국 김한솔은 말레이시아에 가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직접 방문을 통한 시신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황에서 김한솔이 차선책으로 동영상을 활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의 신원을 밝힘으로써 숨진 사람이 아버지 김정남이 맞다는 것을 말레이시아 경찰에 확인해 준 셈입니다.
또 아버지가 피살됐다고 확실히 밝힘으로써 북한의 심장마비에 의한 자연사 주장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김한솔(김정남 아들) : "제 아버지는 얼마전 살해 당했습니다."
시신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말레이시아 경찰은 유튜브 영상에 등장한 인물이 김한솔이 맞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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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 통해 ‘김정남 신원’ 확인…北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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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08 21:12:45
- 수정2017-03-08 21:54:06
![](/data/news/2017/03/08/3441747_60.jpg)
<앵커 멘트>
김정남이 피살된 지 20여일 만에, 김한솔이 유튜브를 통해 등장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말레이시아에 직접 입국해 아버지의 시신을 확인하는 게 여의치 않자, 다른 방법으로라도 아버지의 죽음을 확인시켜 주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남 암살 이후 북한에서는 숨진 사람이 김정남이 아닌 김철이라고 계속 주장해왔습니다.
이 때문에 말레이시아 경찰에서는 피살자의 신원 확인을 위해 유가족이 직접 입국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칼리브 아브 바카르(말레이시아 경찰청장) : "유가족이 와서 시신을 확인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 뒤 그 가족의 DNA를 채취하려 합니다."
하지만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인지 결국 김한솔은 말레이시아에 가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직접 방문을 통한 시신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황에서 김한솔이 차선책으로 동영상을 활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의 신원을 밝힘으로써 숨진 사람이 아버지 김정남이 맞다는 것을 말레이시아 경찰에 확인해 준 셈입니다.
또 아버지가 피살됐다고 확실히 밝힘으로써 북한의 심장마비에 의한 자연사 주장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김한솔(김정남 아들) : "제 아버지는 얼마전 살해 당했습니다."
시신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말레이시아 경찰은 유튜브 영상에 등장한 인물이 김한솔이 맞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김정남이 피살된 지 20여일 만에, 김한솔이 유튜브를 통해 등장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말레이시아에 직접 입국해 아버지의 시신을 확인하는 게 여의치 않자, 다른 방법으로라도 아버지의 죽음을 확인시켜 주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남 암살 이후 북한에서는 숨진 사람이 김정남이 아닌 김철이라고 계속 주장해왔습니다.
이 때문에 말레이시아 경찰에서는 피살자의 신원 확인을 위해 유가족이 직접 입국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칼리브 아브 바카르(말레이시아 경찰청장) : "유가족이 와서 시신을 확인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 뒤 그 가족의 DNA를 채취하려 합니다."
하지만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인지 결국 김한솔은 말레이시아에 가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직접 방문을 통한 시신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황에서 김한솔이 차선책으로 동영상을 활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의 신원을 밝힘으로써 숨진 사람이 아버지 김정남이 맞다는 것을 말레이시아 경찰에 확인해 준 셈입니다.
또 아버지가 피살됐다고 확실히 밝힘으로써 북한의 심장마비에 의한 자연사 주장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김한솔(김정남 아들) : "제 아버지는 얼마전 살해 당했습니다."
시신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말레이시아 경찰은 유튜브 영상에 등장한 인물이 김한솔이 맞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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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수 기자 freehea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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