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개 주 산불…7명 사망
입력 2017.03.09 (10:44)
수정 2017.03.09 (10: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 중서부를 비롯한 5개 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소한 7명이 숨졌고 서울 면적의 7배 정도가 불에 탔습니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불에 갇힌 운전자를 구조한 순찰차가 덮쳐오는 불길을 피해 질주합니다.
천신만고 끝에 연기와 불길 속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캔자스와 오클라호마 등 미국 중서부 4개 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면적의 7배 가까운 4천여 제곱킬로미터가 불타고 최소한 7명이 숨졌습니다.
<녹취> 키내스트(캔자스 주민) : "가족들 모두 빠져나올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어요. 문을 여니까 어마어마한 불길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었어요."
남부 플로리다주에서도 산불이 빠르게 번지면서 고속도로 일부 구간 운행이 금지되고 주민 대피령이 발령됐습니다.
<녹취> 다울링(플로리다 주민) : "공상과학영화처럼 시간 여행 속으로 모두 사라진 것 같네요."
급박하게 몸만 피한 주민들은 잿더미가 된 집과 살림살이 앞에 한숨만 내쉽니다.
<녹취> 밴드워커(오클라호마 주민) : "잃지 않은 것은 목숨뿐이네요. 1억 천만원어치도 넘는 기계공구가 여기 있었는데..."
총력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소방대보다는 산불에게 유리한 기상조건은 며칠 더 계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미국 중서부를 비롯한 5개 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소한 7명이 숨졌고 서울 면적의 7배 정도가 불에 탔습니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불에 갇힌 운전자를 구조한 순찰차가 덮쳐오는 불길을 피해 질주합니다.
천신만고 끝에 연기와 불길 속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캔자스와 오클라호마 등 미국 중서부 4개 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면적의 7배 가까운 4천여 제곱킬로미터가 불타고 최소한 7명이 숨졌습니다.
<녹취> 키내스트(캔자스 주민) : "가족들 모두 빠져나올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어요. 문을 여니까 어마어마한 불길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었어요."
남부 플로리다주에서도 산불이 빠르게 번지면서 고속도로 일부 구간 운행이 금지되고 주민 대피령이 발령됐습니다.
<녹취> 다울링(플로리다 주민) : "공상과학영화처럼 시간 여행 속으로 모두 사라진 것 같네요."
급박하게 몸만 피한 주민들은 잿더미가 된 집과 살림살이 앞에 한숨만 내쉽니다.
<녹취> 밴드워커(오클라호마 주민) : "잃지 않은 것은 목숨뿐이네요. 1억 천만원어치도 넘는 기계공구가 여기 있었는데..."
총력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소방대보다는 산불에게 유리한 기상조건은 며칠 더 계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5개 주 산불…7명 사망
-
- 입력 2017-03-09 10:44:48
- 수정2017-03-09 10:47:32
<앵커 멘트>
미국 중서부를 비롯한 5개 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소한 7명이 숨졌고 서울 면적의 7배 정도가 불에 탔습니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불에 갇힌 운전자를 구조한 순찰차가 덮쳐오는 불길을 피해 질주합니다.
천신만고 끝에 연기와 불길 속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캔자스와 오클라호마 등 미국 중서부 4개 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면적의 7배 가까운 4천여 제곱킬로미터가 불타고 최소한 7명이 숨졌습니다.
<녹취> 키내스트(캔자스 주민) : "가족들 모두 빠져나올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어요. 문을 여니까 어마어마한 불길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었어요."
남부 플로리다주에서도 산불이 빠르게 번지면서 고속도로 일부 구간 운행이 금지되고 주민 대피령이 발령됐습니다.
<녹취> 다울링(플로리다 주민) : "공상과학영화처럼 시간 여행 속으로 모두 사라진 것 같네요."
급박하게 몸만 피한 주민들은 잿더미가 된 집과 살림살이 앞에 한숨만 내쉽니다.
<녹취> 밴드워커(오클라호마 주민) : "잃지 않은 것은 목숨뿐이네요. 1억 천만원어치도 넘는 기계공구가 여기 있었는데..."
총력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소방대보다는 산불에게 유리한 기상조건은 며칠 더 계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미국 중서부를 비롯한 5개 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소한 7명이 숨졌고 서울 면적의 7배 정도가 불에 탔습니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불에 갇힌 운전자를 구조한 순찰차가 덮쳐오는 불길을 피해 질주합니다.
천신만고 끝에 연기와 불길 속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캔자스와 오클라호마 등 미국 중서부 4개 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면적의 7배 가까운 4천여 제곱킬로미터가 불타고 최소한 7명이 숨졌습니다.
<녹취> 키내스트(캔자스 주민) : "가족들 모두 빠져나올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어요. 문을 여니까 어마어마한 불길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었어요."
남부 플로리다주에서도 산불이 빠르게 번지면서 고속도로 일부 구간 운행이 금지되고 주민 대피령이 발령됐습니다.
<녹취> 다울링(플로리다 주민) : "공상과학영화처럼 시간 여행 속으로 모두 사라진 것 같네요."
급박하게 몸만 피한 주민들은 잿더미가 된 집과 살림살이 앞에 한숨만 내쉽니다.
<녹취> 밴드워커(오클라호마 주민) : "잃지 않은 것은 목숨뿐이네요. 1억 천만원어치도 넘는 기계공구가 여기 있었는데..."
총력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소방대보다는 산불에게 유리한 기상조건은 며칠 더 계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
-
김환주 기자 towndrum@kbs.co.kr
김환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