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섬’ 지심도, 80년 만에 시민 품으로
입력 2017.03.09 (19:22)
수정 2017.03.09 (19: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자 '마음 심' 자를 닮았다는 경남 거제의 지심도가 80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동백섬이라고 불릴 정도로 동백나무가 많아 남해안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쪽빛 남해안에 자리잡은 지심도.
계절을 잊은 초록빛 숲은 붉은 동백꽃을 품고 있습니다.
숲의 70%가 동백나무여서, 동백꽃이 활짝 피면 온 섬이 붉게 물들 정돕니다.
<인터뷰> 김채완(경기도 성남시) : "동백나무 자체가 이위적으로 사람이 심은게 아니고 자연스레 퍼져서 군락지를 이뤄서 예뻤어요."
하지만 일제강점기부터 섬에 군대가 주둔해 해방 이후에도 국방부 소유로 남았습니다.
관광객을 맞을 편의시설도 부족하고 군사시설 때문에 섬 일부는 탐방이 제한됐습니다.
80년 만에 지심도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거제시가 남아있던 군사시설의 대체 터를 제공해 섬 전체를 넘겨 받은 겁니다.
일제 강점기 군사 기지화한 흔적이 곳곳에 남았지만, 역설적이게도 수백년 원시림이 그대로 보존돼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민호(경남 거제시장) : "앞으로 조선해양산업과 관광산업 두 축이 앞으로 미래의 거제 경제를 튼튼히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거제시는 지심도의 원시림을 보존해 생태와 역사가 어우러지는 관광섬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한자 '마음 심' 자를 닮았다는 경남 거제의 지심도가 80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동백섬이라고 불릴 정도로 동백나무가 많아 남해안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쪽빛 남해안에 자리잡은 지심도.
계절을 잊은 초록빛 숲은 붉은 동백꽃을 품고 있습니다.
숲의 70%가 동백나무여서, 동백꽃이 활짝 피면 온 섬이 붉게 물들 정돕니다.
<인터뷰> 김채완(경기도 성남시) : "동백나무 자체가 이위적으로 사람이 심은게 아니고 자연스레 퍼져서 군락지를 이뤄서 예뻤어요."
하지만 일제강점기부터 섬에 군대가 주둔해 해방 이후에도 국방부 소유로 남았습니다.
관광객을 맞을 편의시설도 부족하고 군사시설 때문에 섬 일부는 탐방이 제한됐습니다.
80년 만에 지심도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거제시가 남아있던 군사시설의 대체 터를 제공해 섬 전체를 넘겨 받은 겁니다.
일제 강점기 군사 기지화한 흔적이 곳곳에 남았지만, 역설적이게도 수백년 원시림이 그대로 보존돼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민호(경남 거제시장) : "앞으로 조선해양산업과 관광산업 두 축이 앞으로 미래의 거제 경제를 튼튼히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거제시는 지심도의 원시림을 보존해 생태와 역사가 어우러지는 관광섬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동백섬’ 지심도, 80년 만에 시민 품으로
-
- 입력 2017-03-09 19:26:10
- 수정2017-03-09 19:34:51
<앵커 멘트>
한자 '마음 심' 자를 닮았다는 경남 거제의 지심도가 80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동백섬이라고 불릴 정도로 동백나무가 많아 남해안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쪽빛 남해안에 자리잡은 지심도.
계절을 잊은 초록빛 숲은 붉은 동백꽃을 품고 있습니다.
숲의 70%가 동백나무여서, 동백꽃이 활짝 피면 온 섬이 붉게 물들 정돕니다.
<인터뷰> 김채완(경기도 성남시) : "동백나무 자체가 이위적으로 사람이 심은게 아니고 자연스레 퍼져서 군락지를 이뤄서 예뻤어요."
하지만 일제강점기부터 섬에 군대가 주둔해 해방 이후에도 국방부 소유로 남았습니다.
관광객을 맞을 편의시설도 부족하고 군사시설 때문에 섬 일부는 탐방이 제한됐습니다.
80년 만에 지심도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거제시가 남아있던 군사시설의 대체 터를 제공해 섬 전체를 넘겨 받은 겁니다.
일제 강점기 군사 기지화한 흔적이 곳곳에 남았지만, 역설적이게도 수백년 원시림이 그대로 보존돼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민호(경남 거제시장) : "앞으로 조선해양산업과 관광산업 두 축이 앞으로 미래의 거제 경제를 튼튼히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거제시는 지심도의 원시림을 보존해 생태와 역사가 어우러지는 관광섬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한자 '마음 심' 자를 닮았다는 경남 거제의 지심도가 80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동백섬이라고 불릴 정도로 동백나무가 많아 남해안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쪽빛 남해안에 자리잡은 지심도.
계절을 잊은 초록빛 숲은 붉은 동백꽃을 품고 있습니다.
숲의 70%가 동백나무여서, 동백꽃이 활짝 피면 온 섬이 붉게 물들 정돕니다.
<인터뷰> 김채완(경기도 성남시) : "동백나무 자체가 이위적으로 사람이 심은게 아니고 자연스레 퍼져서 군락지를 이뤄서 예뻤어요."
하지만 일제강점기부터 섬에 군대가 주둔해 해방 이후에도 국방부 소유로 남았습니다.
관광객을 맞을 편의시설도 부족하고 군사시설 때문에 섬 일부는 탐방이 제한됐습니다.
80년 만에 지심도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거제시가 남아있던 군사시설의 대체 터를 제공해 섬 전체를 넘겨 받은 겁니다.
일제 강점기 군사 기지화한 흔적이 곳곳에 남았지만, 역설적이게도 수백년 원시림이 그대로 보존돼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민호(경남 거제시장) : "앞으로 조선해양산업과 관광산업 두 축이 앞으로 미래의 거제 경제를 튼튼히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거제시는 지심도의 원시림을 보존해 생태와 역사가 어우러지는 관광섬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
-
박상현 기자 sanghyun@kbs.co.kr
박상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