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20% 급증, 하반기 환율이 관건
입력 2002.08.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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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달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21개월 만에 처음으로 수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반가운 소식이긴 하지만 올 하반기 수출 전망을 아직 낙관하기에는 이릅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이 끝난 뒤 인천항 컨테이너 부두에는 밀려 있던 수출화물이 쏟아졌습니다.
⊙서승환(한진 인천 항만 하역 감독): 월드컵 기간 동안에 못 들어왔던 배들이 지금 밀려서 들어오기 때문에 2배 정도 더 힘들게 일하고 있습니다.
⊙기자: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 늘어난 136억 50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 중국, 일본, 중남미 등 주요 시장에서 수출이 모두 늘었습니다.
이로써 수출은 지난 4월 이후 넉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지난 2000년 10월 이후 21개월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남미 경제의 불황과 환율 하락 때문에 올해 수출을 낙관할 수만은 없습니다.
전세계 40여 개 나라에 기능성 밀폐용기를 수출하는 이 회사는 제품의 수출 단가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김창호(하나코비 대표): 환율 때문에 채산성이 악화되어 이달부터 5% 수출가격을 인상했습니다.
⊙기자: 환율 하락의 여파는 다음 달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산자부는 올해 무역수지 흑자폭이 70억달러에서 100억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지난달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21개월 만에 처음으로 수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반가운 소식이긴 하지만 올 하반기 수출 전망을 아직 낙관하기에는 이릅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이 끝난 뒤 인천항 컨테이너 부두에는 밀려 있던 수출화물이 쏟아졌습니다.
⊙서승환(한진 인천 항만 하역 감독): 월드컵 기간 동안에 못 들어왔던 배들이 지금 밀려서 들어오기 때문에 2배 정도 더 힘들게 일하고 있습니다.
⊙기자: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 늘어난 136억 50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 중국, 일본, 중남미 등 주요 시장에서 수출이 모두 늘었습니다.
이로써 수출은 지난 4월 이후 넉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지난 2000년 10월 이후 21개월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남미 경제의 불황과 환율 하락 때문에 올해 수출을 낙관할 수만은 없습니다.
전세계 40여 개 나라에 기능성 밀폐용기를 수출하는 이 회사는 제품의 수출 단가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김창호(하나코비 대표): 환율 때문에 채산성이 악화되어 이달부터 5% 수출가격을 인상했습니다.
⊙기자: 환율 하락의 여파는 다음 달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산자부는 올해 무역수지 흑자폭이 70억달러에서 100억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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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 20% 급증, 하반기 환율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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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8-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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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달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21개월 만에 처음으로 수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반가운 소식이긴 하지만 올 하반기 수출 전망을 아직 낙관하기에는 이릅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이 끝난 뒤 인천항 컨테이너 부두에는 밀려 있던 수출화물이 쏟아졌습니다.
⊙서승환(한진 인천 항만 하역 감독): 월드컵 기간 동안에 못 들어왔던 배들이 지금 밀려서 들어오기 때문에 2배 정도 더 힘들게 일하고 있습니다.
⊙기자: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 늘어난 136억 50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 중국, 일본, 중남미 등 주요 시장에서 수출이 모두 늘었습니다.
이로써 수출은 지난 4월 이후 넉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지난 2000년 10월 이후 21개월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남미 경제의 불황과 환율 하락 때문에 올해 수출을 낙관할 수만은 없습니다.
전세계 40여 개 나라에 기능성 밀폐용기를 수출하는 이 회사는 제품의 수출 단가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김창호(하나코비 대표): 환율 때문에 채산성이 악화되어 이달부터 5% 수출가격을 인상했습니다.
⊙기자: 환율 하락의 여파는 다음 달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산자부는 올해 무역수지 흑자폭이 70억달러에서 100억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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