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공화당 대선후보 피용, 이번엔 '양복 스캔들'

입력 2017.03.13 (03:52) 수정 2017.03.13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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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 횡령 추문에 휩싸인 프랑스 공화당 대선 후보 프랑수아 피용이 이번에는 후원자로부터 최고급 정장을 수년 동안 제공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주간지 '주르날 뒤 디망슈'는 현지시간으로 12일 피용이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한 후원자가 제공한 돈으로 모두 4만8천5백 유로, 우리 돈으로 6천만 원 상당의 양복을 파리 최고급 의상실에서 구입해 왔다고 폭로했다.

주간지는 이 후원자가 "피용의 요청에 따라 정장 구입 대금을 지불했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신원을 밝히지는 않았다.

해당 보도에 대해 피용 캠프 뤽 샤텔 대변인은 "피용에 대한 공격이 용인할 수 없는 지경"이라며 "두어 달 전부터 언론 등이 피용의 일거수일투족을 뒤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 재임 시기에 총리를 지난 피용은 중도우파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후 집권 가능성 1순위로 꼽혔지만 가족을 보좌관으로 허위 채용해 세비를 횡령했다는 폭로가 나온 뒤부터 지지율이 급락했다.

피용은 세비 횡령 스캔들과 관련해 오는 15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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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공화당 대선후보 피용, 이번엔 '양복 스캔들'
    • 입력 2017-03-13 03:52:47
    • 수정2017-03-13 04:33:31
    국제
세비 횡령 추문에 휩싸인 프랑스 공화당 대선 후보 프랑수아 피용이 이번에는 후원자로부터 최고급 정장을 수년 동안 제공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주간지 '주르날 뒤 디망슈'는 현지시간으로 12일 피용이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한 후원자가 제공한 돈으로 모두 4만8천5백 유로, 우리 돈으로 6천만 원 상당의 양복을 파리 최고급 의상실에서 구입해 왔다고 폭로했다.

주간지는 이 후원자가 "피용의 요청에 따라 정장 구입 대금을 지불했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신원을 밝히지는 않았다.

해당 보도에 대해 피용 캠프 뤽 샤텔 대변인은 "피용에 대한 공격이 용인할 수 없는 지경"이라며 "두어 달 전부터 언론 등이 피용의 일거수일투족을 뒤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 재임 시기에 총리를 지난 피용은 중도우파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후 집권 가능성 1순위로 꼽혔지만 가족을 보좌관으로 허위 채용해 세비를 횡령했다는 폭로가 나온 뒤부터 지지율이 급락했다.

피용은 세비 횡령 스캔들과 관련해 오는 15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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