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경제 정말 엉망이었다…바로 잡을 것”

입력 2017.03.13 (04:11) 수정 2017.03.13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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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11일 미국 경제에 대해 "정말 엉망"이라고 평가하고 "바로 잡을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버지니아 주 트럼프내셔널골프클럽에서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와 라인스 프리버스 비서실장,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 윌버 로스 상무장관, 존 켈리 국토안보장관,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 등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내각 등의 핵심 멤버들을 초청해 경제를 주제로 대화하는 실무오찬을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3만5천 건 증가했다는 고용지표를 거론하며 향후 경제운용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전날) 발표된 수치에 따르면 고용 증가는 지난 1월 22만7천 건에 이어 2달 연속 20만 건을 웃돌았으며, 금융시장의 예상치인 20만 건도 훌쩍 넘어섰다.

이처럼 2월 노동시장이 견고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오는 14~15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한층 커졌다.

또 오찬에서는 경제 문제 외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 서명한 '반(反)이민' 수정명령과 건강보험인 오바마케어의 대체법안 마련 등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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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미국경제 정말 엉망이었다…바로 잡을 것”
    • 입력 2017-03-13 04:11:57
    • 수정2017-03-13 04:33:09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11일 미국 경제에 대해 "정말 엉망"이라고 평가하고 "바로 잡을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버지니아 주 트럼프내셔널골프클럽에서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와 라인스 프리버스 비서실장,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 윌버 로스 상무장관, 존 켈리 국토안보장관,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 등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내각 등의 핵심 멤버들을 초청해 경제를 주제로 대화하는 실무오찬을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3만5천 건 증가했다는 고용지표를 거론하며 향후 경제운용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전날) 발표된 수치에 따르면 고용 증가는 지난 1월 22만7천 건에 이어 2달 연속 20만 건을 웃돌았으며, 금융시장의 예상치인 20만 건도 훌쩍 넘어섰다.

이처럼 2월 노동시장이 견고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오는 14~15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한층 커졌다.

또 오찬에서는 경제 문제 외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 서명한 '반(反)이민' 수정명령과 건강보험인 오바마케어의 대체법안 마련 등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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