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대통령 3년 임기단축론에 동의…대선 전 개헌은 어려울 듯”

입력 2017.03.13 (10:29) 수정 2017.03.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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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13일(오늘) 정치권에서 추진하는 개헌 논의와 관련해, "개헌의 필요성은 굉장히 대두하고 있지만 60일 대선 정국에서 개헌이 합의될까 하는 것은 저는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에 나와 개헌을 통해 차기 대통령의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자는 제안에 대해 "저는 동의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각 당의 후보들이 개헌을 공약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투표로 확정해서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새로운 미래를 위해서 우리가 얘기하고 있는 87년 체제의 종식, 즉 개헌을 통해서 국가 대개혁을 이룩해야 한다"며 "분권형(개헌)에서부터 모든 개혁이 시작되고 적폐가 청산된다"며 개헌에 찬성하는 입장을 확인했다.

박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헌재 판결 불복을 시사한 발언에 대해서는 "대통령도 역사였는데 그렇게 하실 수 있을까 하는 측은지심이 전부"라면서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는 메시지를 낸 것에 대해선 "대통령을 지내신 분이 하실 말씀은 아니다. 앞으로 있을 형사재판을 대비하는, 그런 치사한 모습의 말씀이라고 전 아주 언짢게 생각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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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13 10:29:22
    • 수정2017-03-13 10:53:53
    정치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13일(오늘) 정치권에서 추진하는 개헌 논의와 관련해, "개헌의 필요성은 굉장히 대두하고 있지만 60일 대선 정국에서 개헌이 합의될까 하는 것은 저는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에 나와 개헌을 통해 차기 대통령의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자는 제안에 대해 "저는 동의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각 당의 후보들이 개헌을 공약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투표로 확정해서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새로운 미래를 위해서 우리가 얘기하고 있는 87년 체제의 종식, 즉 개헌을 통해서 국가 대개혁을 이룩해야 한다"며 "분권형(개헌)에서부터 모든 개혁이 시작되고 적폐가 청산된다"며 개헌에 찬성하는 입장을 확인했다.

박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헌재 판결 불복을 시사한 발언에 대해서는 "대통령도 역사였는데 그렇게 하실 수 있을까 하는 측은지심이 전부"라면서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는 메시지를 낸 것에 대해선 "대통령을 지내신 분이 하실 말씀은 아니다. 앞으로 있을 형사재판을 대비하는, 그런 치사한 모습의 말씀이라고 전 아주 언짢게 생각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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