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인의 아해가 질주하오” 뮤지컬 스모크

입력 2017.03.13 (10:35) 수정 2017.03.1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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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앞선 천재, 시인 이상의 작품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스모크’가 더욱 강력해진 출연진과 업그레이드된 작품성으로 18일(토)부터 5월 28일(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이상의 시 ‘오감도(烏瞰圖) 제15호’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뮤지컬 ‘스모크’는 지난해 12월, 프로듀서 김수로가 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을 선보였다. 또 하나의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의 탄생을 알린 ‘스모크’는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성공적인 초연 무대를 가졌다.

뮤지컬 ‘스모크’는 순수하고 바다를 꿈을 꾸는 ‘해(海)’, 모든 걸 포기하고 세상을 떠나려는 ‘초(超)’, 그들에게 납치된 여인 ‘홍(紅)’ 세 사람이 함께 머무르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천재 시인 이상의 위대하고 불가해한 시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감각적인 음악과 만나 새롭게 다시 태어났다. 극의 비밀스러운 분위기와 캐릭터의 강렬한 감정은 관객의 가슴을 파고들며 강한 울림을 전한다.

시대를 앞서가는 천재성, 식민지 조국에서 살아야만 했던 예술가의 불안, 고독, 절망,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 날고 싶었던 열망과 희망까지. 작품은 세상과 발이 맞지 않았던 절름발이 이상의 삶과 예술, 고뇌를 세 등장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뮤지컬 ‘스모크’는 지난 무대에서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던 배우와 새로운 배우의 합류로 큰 기대를 모은다. 시를 쓰는 남자 ‘초’ 역에는 김재범, 김경수, 박은석이 캐스팅됐다. 그림을 그리는 소년 ‘해’ 역은 정원영, 고은성, 윤소호가 함께 한다. 부서질 듯 아픈 고통을 가진 여인 ‘홍’ 역은 정연, 김여진, 유주혜가 연기한다.

한편 23일 열리는 뮤지컬 <스모크>의 이번 프레스콜 행사는 이번 작품의 프로듀서를 맡은 배우 김민종이 사회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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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인의 아해가 질주하오” 뮤지컬 스모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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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앞선 천재, 시인 이상의 작품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스모크’가 더욱 강력해진 출연진과 업그레이드된 작품성으로 18일(토)부터 5월 28일(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이상의 시 ‘오감도(烏瞰圖) 제15호’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뮤지컬 ‘스모크’는 지난해 12월, 프로듀서 김수로가 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을 선보였다. 또 하나의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의 탄생을 알린 ‘스모크’는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성공적인 초연 무대를 가졌다. 뮤지컬 ‘스모크’는 순수하고 바다를 꿈을 꾸는 ‘해(海)’, 모든 걸 포기하고 세상을 떠나려는 ‘초(超)’, 그들에게 납치된 여인 ‘홍(紅)’ 세 사람이 함께 머무르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천재 시인 이상의 위대하고 불가해한 시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감각적인 음악과 만나 새롭게 다시 태어났다. 극의 비밀스러운 분위기와 캐릭터의 강렬한 감정은 관객의 가슴을 파고들며 강한 울림을 전한다. 시대를 앞서가는 천재성, 식민지 조국에서 살아야만 했던 예술가의 불안, 고독, 절망,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 날고 싶었던 열망과 희망까지. 작품은 세상과 발이 맞지 않았던 절름발이 이상의 삶과 예술, 고뇌를 세 등장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뮤지컬 ‘스모크’는 지난 무대에서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던 배우와 새로운 배우의 합류로 큰 기대를 모은다. 시를 쓰는 남자 ‘초’ 역에는 김재범, 김경수, 박은석이 캐스팅됐다. 그림을 그리는 소년 ‘해’ 역은 정원영, 고은성, 윤소호가 함께 한다. 부서질 듯 아픈 고통을 가진 여인 ‘홍’ 역은 정연, 김여진, 유주혜가 연기한다. 한편 23일 열리는 뮤지컬 <스모크>의 이번 프레스콜 행사는 이번 작품의 프로듀서를 맡은 배우 김민종이 사회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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