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BBC ‘탄핵 방송’ 인터뷰, 인종차별 논란 불거져 외

입력 2017.03.13 (10:48) 수정 2017.03.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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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부산대학교의 '로버트 켈리' 교수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사태에 대해 영국 BBC 방송국과 인터뷰를 하던 중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켈리 교수 뒤에서 어린 여자 아이가 걸어들어오더니, 보행기를 탄 아기까지 등장합니다.

잠시 뒤 한 여성이 들어와 황급하게 아이들을 데리고 나갑니다.

켈리 교수의 자녀들이 생방송 도중 나타나 부인이 이를 수습한 건데요.

이 영상이 페이스북에서 3천만 번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지만, 부인을 보모라고 잘못 기재한 기사가 많아서 인종 차별 논란으로 번졌습니다.

누리꾼들은 백인 남성과 함께 있는 아시아 여성을 무조건 보모라고 생각하는 건 편견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과테말라 화재 사망자 40명…격렬 시위

지난 8일 일어난 과테말라 아동보호소 화재 사망자가 40명으로 늘었습니다.

보호소에 살던 청소년들이 열악한 시설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일어났는데요.

당국은 아동보호소에 실책이 있다고 보고 책임자에게 출국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시민들은 모랄레스 대통령이 책임지고 사임을 할 것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호주, ‘가짜 의사’ 10년 이상 종횡무진

호주에서 한 남성이 의사 신분증을 도용해 10년 넘게 의사를 사칭하다가 적발됐습니다.

인도 출신 남성이 신분증을 위조해 뉴사우스웨일스 주 4개 병원을 돌며 일해온 건데요.

그러다 한 임상 시험 회사에서 그를 수상히 여겨 신고하면서 정체가 탄로났습니다.

현재 도주한 상태라 경찰이 그를 쫓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제 고양이 박람회 개막

러시아에서 국제 고양이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다양한 종의 고양이들이 한 곳에 모였습니다.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고양이는 우리 돈으로 무려 2,700만 원이 넘는다는데요.

최근 러시아에서는 고양이 애호가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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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3-13 10: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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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부산대학교의 '로버트 켈리' 교수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사태에 대해 영국 BBC 방송국과 인터뷰를 하던 중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켈리 교수 뒤에서 어린 여자 아이가 걸어들어오더니, 보행기를 탄 아기까지 등장합니다.

잠시 뒤 한 여성이 들어와 황급하게 아이들을 데리고 나갑니다.

켈리 교수의 자녀들이 생방송 도중 나타나 부인이 이를 수습한 건데요.

이 영상이 페이스북에서 3천만 번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지만, 부인을 보모라고 잘못 기재한 기사가 많아서 인종 차별 논란으로 번졌습니다.

누리꾼들은 백인 남성과 함께 있는 아시아 여성을 무조건 보모라고 생각하는 건 편견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과테말라 화재 사망자 40명…격렬 시위

지난 8일 일어난 과테말라 아동보호소 화재 사망자가 40명으로 늘었습니다.

보호소에 살던 청소년들이 열악한 시설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일어났는데요.

당국은 아동보호소에 실책이 있다고 보고 책임자에게 출국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시민들은 모랄레스 대통령이 책임지고 사임을 할 것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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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출신 남성이 신분증을 위조해 뉴사우스웨일스 주 4개 병원을 돌며 일해온 건데요.

그러다 한 임상 시험 회사에서 그를 수상히 여겨 신고하면서 정체가 탄로났습니다.

현재 도주한 상태라 경찰이 그를 쫓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제 고양이 박람회 개막

러시아에서 국제 고양이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다양한 종의 고양이들이 한 곳에 모였습니다.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고양이는 우리 돈으로 무려 2,700만 원이 넘는다는데요.

최근 러시아에서는 고양이 애호가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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