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박 전 대통령 헌재 불복 충격적”

입력 2017.03.13 (10:50) 수정 2017.03.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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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13일(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전날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며 사실상 헌재 결정에 불복한 데 대해 "매우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중진회의에서 "헌재 결정후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침묵하는 동안에 3명이 숨졌다"며 "지지세력을 달래고 헌재 결정에 승복하는 메시지를 기대했는데 정반대로 사실상 불복했다"고말했다.

유 의원은 이어 "분열과 갈등으로 나라를 두동강 낼 것"이라면서 "지금이라도 박 전 대통령은 진심으로 헌재 결정에 승복하고 상처받은 국민들에게 위로를 보내고, 지지층에게 자제를 호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통령이 최고헌법기관 결정을 따르지 않으면 국민 누가 법원의 결정에 승복하겠느냐"며 "헌재 결정에 불복하는 것은 법치 국가의 근간을 뒤흔드는 것이고 국민에 대한 배신, 헌법에 대한 배신"이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헌재가 결정을 내린 날 대통령꼐서 진심으로 승복해야 분열과 갈등을 막고 국민의 상처를 치유하고 화해와 통합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진심을 담아서 마지막으로 호소했는데, 박 전 대통령께서는 저의 이런 마지막 기대까지 저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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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박 전 대통령 헌재 불복 충격적”
    • 입력 2017-03-13 10:50:06
    • 수정2017-03-13 11:34:33
    정치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13일(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전날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며 사실상 헌재 결정에 불복한 데 대해 "매우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중진회의에서 "헌재 결정후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침묵하는 동안에 3명이 숨졌다"며 "지지세력을 달래고 헌재 결정에 승복하는 메시지를 기대했는데 정반대로 사실상 불복했다"고말했다.

유 의원은 이어 "분열과 갈등으로 나라를 두동강 낼 것"이라면서 "지금이라도 박 전 대통령은 진심으로 헌재 결정에 승복하고 상처받은 국민들에게 위로를 보내고, 지지층에게 자제를 호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통령이 최고헌법기관 결정을 따르지 않으면 국민 누가 법원의 결정에 승복하겠느냐"며 "헌재 결정에 불복하는 것은 법치 국가의 근간을 뒤흔드는 것이고 국민에 대한 배신, 헌법에 대한 배신"이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헌재가 결정을 내린 날 대통령꼐서 진심으로 승복해야 분열과 갈등을 막고 국민의 상처를 치유하고 화해와 통합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진심을 담아서 마지막으로 호소했는데, 박 전 대통령께서는 저의 이런 마지막 기대까지 저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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