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탄핵심판 ‘막말 논란’ 김평우 변호사 징계 조사 착수

입력 2017.03.13 (15:41) 수정 2017.03.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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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과정에서 '막말 논란'에 휩싸인 김평우 변호사에 대해 대한변호사협회가 징계를 할 만한 사유인지 조사하기로 했다.

대한변협은 오늘(13일) 상임이사회에서 표결을 거쳐 찬성 16명, 반대 6명으로 김 변호사를 조사위원회에 넘기기로 했다.

조사위원회에서는 김 변호사의 변론 내용을 조사해 징계를 할 만한 사유가 되는지 의견을 붙여 상임이사회에 제출하게 된다. 상임이사회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징계 청구 여부를 검토한다. 이사회가 징계를 청구하면 징계위원회가 징계 여부와 내용을 결정한다.

박 전 대통령 대리인단이었던 김 변호사는 국회의 탄핵소추 사유를 '섞어 찌개'라고 표현하고, 강일원 주심 재판관에게 '국회 측 수석대리인'이라는 표현을 써서 막말 논란을 일으켰다.

변협 관계자는 "조사가 끝나려면 2주 정도 걸릴 것 같다"며 "조사위 의견을 참고해 징계 청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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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협, 탄핵심판 ‘막말 논란’ 김평우 변호사 징계 조사 착수
    • 입력 2017-03-13 15:41:22
    • 수정2017-03-13 15:47:06
    사회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과정에서 '막말 논란'에 휩싸인 김평우 변호사에 대해 대한변호사협회가 징계를 할 만한 사유인지 조사하기로 했다.

대한변협은 오늘(13일) 상임이사회에서 표결을 거쳐 찬성 16명, 반대 6명으로 김 변호사를 조사위원회에 넘기기로 했다.

조사위원회에서는 김 변호사의 변론 내용을 조사해 징계를 할 만한 사유가 되는지 의견을 붙여 상임이사회에 제출하게 된다. 상임이사회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징계 청구 여부를 검토한다. 이사회가 징계를 청구하면 징계위원회가 징계 여부와 내용을 결정한다.

박 전 대통령 대리인단이었던 김 변호사는 국회의 탄핵소추 사유를 '섞어 찌개'라고 표현하고, 강일원 주심 재판관에게 '국회 측 수석대리인'이라는 표현을 써서 막말 논란을 일으켰다.

변협 관계자는 "조사가 끝나려면 2주 정도 걸릴 것 같다"며 "조사위 의견을 참고해 징계 청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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