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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파면이 대선주자 지지율에 미친 영향은?
입력 2017.03.13 (15:45) 정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 입성 4년여 만에 다시 서울 삼성동 사저로 돌아갔습니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가 파면 결정을 내린 지 이틀 만이었습니다.

초유의 대통령 탄핵으로 두 달 안에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게 됐는데요. 불붙은 대선 정국에 박 전 대통령의 파면은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KBS와 연합뉴스가 박 전 대통령 탄핵 결정 직후인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함께 보시죠.


안희정 충남지사의 상승세 보이시나요? KBS가 올해 1월 1일에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4.6%였었는데, 이제 17%까지 올라왔습니다.

같은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도 지난달 6.3%까지 떨어졌던 지지율이 반등했습니다.

현재 독보적 1위죠. 문재인 전 대표 역시 상승 폭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상승세가 꺾이지는 않았습니다.

국민의당 주자 가운데는 안철수 전 대표가 4.6%에서 8.4%까지 꾸준히 올랐고요.

결국, 진보 진영 주요 주자들은 대통령 파면으로 반사 이익을 얻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반면, 보수 진영 주요 후보들은 다른 성적표를 받아 들었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지지율이 11.2%까지 급등했다가 다시 한자릿수로 떨어졌고요.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도 지지율 자체가 높지는 않지만 그래프가 꺾였습니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래프에서 보시는것처럼 민주당 지지율은 43.0%에서 46.4%까지 올랐습니다. 국민의당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지지율로 반등했습니다.

반면, 지난달 12.5%였던 자유한국당은 이번 조사에서 9.6%로 떨어졌습니다. 같은 보수 진영으로 분류되는 바른정당 역시 박 전 대통령 탄핵을 적극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대통령 탄핵으로 엇갈린 득실, 앞으로 언제까지 얼마나 더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는 것도 대선 국면을 바라보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와 연합뉴스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일과 12일 전국 성인 남녀 2046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방식으로 조사했습니다. 응답률은 14.1%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입니다.

질문지는 KBS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2017 정치현안 2차 조사[pdf]
  • 대통령 파면이 대선주자 지지율에 미친 영향은?
    • 입력 2017-03-13 15:45:40
    정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 입성 4년여 만에 다시 서울 삼성동 사저로 돌아갔습니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가 파면 결정을 내린 지 이틀 만이었습니다.

초유의 대통령 탄핵으로 두 달 안에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게 됐는데요. 불붙은 대선 정국에 박 전 대통령의 파면은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KBS와 연합뉴스가 박 전 대통령 탄핵 결정 직후인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함께 보시죠.


안희정 충남지사의 상승세 보이시나요? KBS가 올해 1월 1일에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4.6%였었는데, 이제 17%까지 올라왔습니다.

같은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도 지난달 6.3%까지 떨어졌던 지지율이 반등했습니다.

현재 독보적 1위죠. 문재인 전 대표 역시 상승 폭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상승세가 꺾이지는 않았습니다.

국민의당 주자 가운데는 안철수 전 대표가 4.6%에서 8.4%까지 꾸준히 올랐고요.

결국, 진보 진영 주요 주자들은 대통령 파면으로 반사 이익을 얻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반면, 보수 진영 주요 후보들은 다른 성적표를 받아 들었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지지율이 11.2%까지 급등했다가 다시 한자릿수로 떨어졌고요.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도 지지율 자체가 높지는 않지만 그래프가 꺾였습니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래프에서 보시는것처럼 민주당 지지율은 43.0%에서 46.4%까지 올랐습니다. 국민의당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지지율로 반등했습니다.

반면, 지난달 12.5%였던 자유한국당은 이번 조사에서 9.6%로 떨어졌습니다. 같은 보수 진영으로 분류되는 바른정당 역시 박 전 대통령 탄핵을 적극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대통령 탄핵으로 엇갈린 득실, 앞으로 언제까지 얼마나 더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는 것도 대선 국면을 바라보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와 연합뉴스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일과 12일 전국 성인 남녀 2046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방식으로 조사했습니다. 응답률은 14.1%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입니다.

질문지는 KBS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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