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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장관 “미국산 등으로 가스 수입원 확대 필요”
입력 2017.03.13 (16:20) 수정 2017.03.13 (16:30) 경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에너지 수입원 다변화를 위해 미국산 가스 수입을 확대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주 장관은 13일(오늘)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세계 2위 천연가스 수입국으로서 에너지 수입원을 다변화해야 한다"면서 "중동, 아시아산뿐만 아니라 미국산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 장관은 다만 "판단은 가스공사나 발전회사의 몫"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8일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과의 면담에서 "미국에서 한국에 대한 무역적자가 증가하는 데 대해 우려하는 것을 잘 이해한다"며 "우리 기업의 미국 내 인프라 투자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미국산 셰일가스 수입 등을 통해 균형 있는 교역 구조를 형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주 장관은 지난 방미기간 동안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과의 면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로스 장관하고 굉장히 우호적인 상황에서 회담했다. 상당 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어떻게 이익균형을 이뤘고 그간의 성과는 무엇인지를 자세히 설명했다"고 전했다. 특히, "에너지 교역, 제조업 투자를 확대하고 첨단산업, 반도체, 철강 등의 분야에서 국제적 공조를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한미FTA 재협상 여부와 관련해 주 장관은 "5살이 된 한미FTA와 23살의 NAFTA를 동일하게 다루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답했다.

주 장관은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의 경제적 조치와 관련해 "사드 배치랑 관련해서 발생하는 일련 상황에 대해 정부도 깊이 우려하고 상황을 주시한다"면서 "직접 중국 쪽에 우리의 우려 사항을 전달했고 필요하면 양자뿐만 아니라 다자 차원에서도 우려를 적극적으로 제기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최근 취임한 중국 중산(鐘山) 상무부장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만나자는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외교·안보 채널에서도 주변국을 설득하는 등 다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주형환 장관 “미국산 등으로 가스 수입원 확대 필요”
    • 입력 2017-03-13 16:20:43
    • 수정2017-03-13 16:30:46
    경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에너지 수입원 다변화를 위해 미국산 가스 수입을 확대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주 장관은 13일(오늘)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세계 2위 천연가스 수입국으로서 에너지 수입원을 다변화해야 한다"면서 "중동, 아시아산뿐만 아니라 미국산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 장관은 다만 "판단은 가스공사나 발전회사의 몫"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8일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과의 면담에서 "미국에서 한국에 대한 무역적자가 증가하는 데 대해 우려하는 것을 잘 이해한다"며 "우리 기업의 미국 내 인프라 투자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미국산 셰일가스 수입 등을 통해 균형 있는 교역 구조를 형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주 장관은 지난 방미기간 동안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과의 면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로스 장관하고 굉장히 우호적인 상황에서 회담했다. 상당 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어떻게 이익균형을 이뤘고 그간의 성과는 무엇인지를 자세히 설명했다"고 전했다. 특히, "에너지 교역, 제조업 투자를 확대하고 첨단산업, 반도체, 철강 등의 분야에서 국제적 공조를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한미FTA 재협상 여부와 관련해 주 장관은 "5살이 된 한미FTA와 23살의 NAFTA를 동일하게 다루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답했다.

주 장관은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의 경제적 조치와 관련해 "사드 배치랑 관련해서 발생하는 일련 상황에 대해 정부도 깊이 우려하고 상황을 주시한다"면서 "직접 중국 쪽에 우리의 우려 사항을 전달했고 필요하면 양자뿐만 아니라 다자 차원에서도 우려를 적극적으로 제기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최근 취임한 중국 중산(鐘山) 상무부장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만나자는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외교·안보 채널에서도 주변국을 설득하는 등 다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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