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 “검찰 소환 적극 협조”…변호인단 보강

입력 2017.03.15 (06:04) 수정 2017.03.15 (07: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검찰 수사를 받게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 수를 늘리면서 조사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검찰의 소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동 사저로 돌아온 박근혜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을 보강하면서 대응 전략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탄핵심판에서 변론에 참여했던 대리인단 일부가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에 합류했습니다.

서성건, 정장현 등 대리인단 변호사 4명은 어제 검찰에 변호인 선임계를 냈고 오늘은 손범규, 황성욱 변호사 등 2명이 추가로 선임계를 제출합니다.

<녹취> 손범규(변호사/박 전 대통령 변호인) : "검찰에서 정하는 날짜에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적극적으로 응하고 수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11월 검찰 특별수사본부 수사 당시 선임됐던 유영하 변호사도 계속 변호를 맡고 김진태 의원도 법률 자문에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최순실 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 등과 함께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공동 보조를 맞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검찰과 특검이 적용한 13가지 혐의 모두를 적극 부인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일관되게 "개인의 이익이나 특정인의 이익 추구를 돕기 위해 권한을 남용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유영하 변호사는 지난 6일 특검 수사 결과가 발표되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독대 자리에서 정유라 씨 지원을 부탁한 적이 없다"는 반박문을 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오늘 검찰의 소환 통보에 대비해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 전 대통령 “검찰 소환 적극 협조”…변호인단 보강
    • 입력 2017-03-15 06:06:45
    • 수정2017-03-15 07:18:0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검찰 수사를 받게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 수를 늘리면서 조사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검찰의 소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동 사저로 돌아온 박근혜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을 보강하면서 대응 전략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탄핵심판에서 변론에 참여했던 대리인단 일부가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에 합류했습니다.

서성건, 정장현 등 대리인단 변호사 4명은 어제 검찰에 변호인 선임계를 냈고 오늘은 손범규, 황성욱 변호사 등 2명이 추가로 선임계를 제출합니다.

<녹취> 손범규(변호사/박 전 대통령 변호인) : "검찰에서 정하는 날짜에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적극적으로 응하고 수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11월 검찰 특별수사본부 수사 당시 선임됐던 유영하 변호사도 계속 변호를 맡고 김진태 의원도 법률 자문에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최순실 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 등과 함께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공동 보조를 맞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검찰과 특검이 적용한 13가지 혐의 모두를 적극 부인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일관되게 "개인의 이익이나 특정인의 이익 추구를 돕기 위해 권한을 남용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유영하 변호사는 지난 6일 특검 수사 결과가 발표되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독대 자리에서 정유라 씨 지원을 부탁한 적이 없다"는 반박문을 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오늘 검찰의 소환 통보에 대비해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