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식중독 32.4%가 노로바이러스…3월 말까지 주의

입력 2017.03.15 (10:16) 수정 2017.03.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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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과 2015년 2년 동안 경기도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성 집단식중독 762건 가운데 32.4%가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이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15일 '2014-2015년 경기지역 노로바이러스성 식중독 발생특성.유행양상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식중독 양성 762건 가운데 노로바이러스는 247건으로 전체 32.4%를 차지했으며 다음은 병원성 대장균 155건(20.3%), 캄필로박터제주니(Campylobacter jejuni, 세균성식중독의 주요한 병원체) 149건(19.6%) 순이었다.

월별 노로바이러스 감염 건수를 살펴보면 247건 가운데 175건(70.9%)이 2014년 12월부터 2015년 3월까지 발생해 겨울철에 집중됐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매우 높으며 감염 후 24~48시간 이내에 복통, 메스꺼움, 구토, 설사를 동반하고, 전 연령층에 걸쳐 식중독을 유발하는 주요 병원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 위생관리가 필수"라며 "음식은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고 침 같은 분비물을 통해서도 전염되기 때문에 여러 사람과 함께 음식을 나눠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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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단 식중독 32.4%가 노로바이러스…3월 말까지 주의
    • 입력 2017-03-15 10:16:32
    • 수정2017-03-15 10:23:38
    사회
2014년과 2015년 2년 동안 경기도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성 집단식중독 762건 가운데 32.4%가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이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15일 '2014-2015년 경기지역 노로바이러스성 식중독 발생특성.유행양상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식중독 양성 762건 가운데 노로바이러스는 247건으로 전체 32.4%를 차지했으며 다음은 병원성 대장균 155건(20.3%), 캄필로박터제주니(Campylobacter jejuni, 세균성식중독의 주요한 병원체) 149건(19.6%) 순이었다.

월별 노로바이러스 감염 건수를 살펴보면 247건 가운데 175건(70.9%)이 2014년 12월부터 2015년 3월까지 발생해 겨울철에 집중됐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매우 높으며 감염 후 24~48시간 이내에 복통, 메스꺼움, 구토, 설사를 동반하고, 전 연령층에 걸쳐 식중독을 유발하는 주요 병원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 위생관리가 필수"라며 "음식은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고 침 같은 분비물을 통해서도 전염되기 때문에 여러 사람과 함께 음식을 나눠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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