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하다…신생아 얼굴에 ‘칼자국’
입력 2017.03.16 (23:24)
수정 2017.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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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막 태어난 아이의 얼굴에 칼자국으로 인한 상처가 났다면 부모의 심정이 어떨까요?
익산의 한 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아이를 낳다가 칼끝이 아이의 얼굴에 닿아 생긴 일이라고 합니다.
보도에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생아 얼굴 한가운데 칼자국이 새겨졌습니다.
어렵게 얻은 아기 얼굴에 상처가 난 것을 보고 산모는 크게 놀랐습니다.
<녹취> 아기 어머니(음성변조) : "주변에서 왜 그러냐고 하면 얼마나 사춘기 때 스트레스를 받겠어요. 엄마 나 왜그러냐고 하면서.."
상처는 바로 제왕절개 수술 과정에서 생겼습니다.
담당 의사가 산모의 복부를 절개하던 중 칼 끝이 태아의 얼굴에 스쳐 2센티미터 길이의 상처가 난 겁니다.
해당 병원은 출산 당시 아이의 얼굴이 수술 부위와 맞닿아 있어 사고가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병원 측은 아기가 성장한 뒤에도 얼굴에 흉터가 남아 있다면, 제거 수술 등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기의 부모는 병원 측이 지속적인 치료를 해주겠다는 확실한 보장이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아이 어머니(음성변조) : "자기들이 책임을 지겠다고 하면 서류로 해줘야 할 것 아니에요, 도장을 찍어서..구두상으로만 해주면 그게 무슨 소용이냐고요."
최근 3년 동안 의료분쟁조정중재위원회에 접수된 제왕절개 관련 각종 의료사고는 60건에 이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이제 막 태어난 아이의 얼굴에 칼자국으로 인한 상처가 났다면 부모의 심정이 어떨까요?
익산의 한 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아이를 낳다가 칼끝이 아이의 얼굴에 닿아 생긴 일이라고 합니다.
보도에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생아 얼굴 한가운데 칼자국이 새겨졌습니다.
어렵게 얻은 아기 얼굴에 상처가 난 것을 보고 산모는 크게 놀랐습니다.
<녹취> 아기 어머니(음성변조) : "주변에서 왜 그러냐고 하면 얼마나 사춘기 때 스트레스를 받겠어요. 엄마 나 왜그러냐고 하면서.."
상처는 바로 제왕절개 수술 과정에서 생겼습니다.
담당 의사가 산모의 복부를 절개하던 중 칼 끝이 태아의 얼굴에 스쳐 2센티미터 길이의 상처가 난 겁니다.
해당 병원은 출산 당시 아이의 얼굴이 수술 부위와 맞닿아 있어 사고가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병원 측은 아기가 성장한 뒤에도 얼굴에 흉터가 남아 있다면, 제거 수술 등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기의 부모는 병원 측이 지속적인 치료를 해주겠다는 확실한 보장이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아이 어머니(음성변조) : "자기들이 책임을 지겠다고 하면 서류로 해줘야 할 것 아니에요, 도장을 찍어서..구두상으로만 해주면 그게 무슨 소용이냐고요."
최근 3년 동안 의료분쟁조정중재위원회에 접수된 제왕절개 관련 각종 의료사고는 60건에 이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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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왕절개’하다…신생아 얼굴에 ‘칼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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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16 23:27:05
- 수정2017-03-16 23:43:45
<앵커 멘트>
이제 막 태어난 아이의 얼굴에 칼자국으로 인한 상처가 났다면 부모의 심정이 어떨까요?
익산의 한 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아이를 낳다가 칼끝이 아이의 얼굴에 닿아 생긴 일이라고 합니다.
보도에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생아 얼굴 한가운데 칼자국이 새겨졌습니다.
어렵게 얻은 아기 얼굴에 상처가 난 것을 보고 산모는 크게 놀랐습니다.
<녹취> 아기 어머니(음성변조) : "주변에서 왜 그러냐고 하면 얼마나 사춘기 때 스트레스를 받겠어요. 엄마 나 왜그러냐고 하면서.."
상처는 바로 제왕절개 수술 과정에서 생겼습니다.
담당 의사가 산모의 복부를 절개하던 중 칼 끝이 태아의 얼굴에 스쳐 2센티미터 길이의 상처가 난 겁니다.
해당 병원은 출산 당시 아이의 얼굴이 수술 부위와 맞닿아 있어 사고가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병원 측은 아기가 성장한 뒤에도 얼굴에 흉터가 남아 있다면, 제거 수술 등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기의 부모는 병원 측이 지속적인 치료를 해주겠다는 확실한 보장이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아이 어머니(음성변조) : "자기들이 책임을 지겠다고 하면 서류로 해줘야 할 것 아니에요, 도장을 찍어서..구두상으로만 해주면 그게 무슨 소용이냐고요."
최근 3년 동안 의료분쟁조정중재위원회에 접수된 제왕절개 관련 각종 의료사고는 60건에 이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이제 막 태어난 아이의 얼굴에 칼자국으로 인한 상처가 났다면 부모의 심정이 어떨까요?
익산의 한 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아이를 낳다가 칼끝이 아이의 얼굴에 닿아 생긴 일이라고 합니다.
보도에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생아 얼굴 한가운데 칼자국이 새겨졌습니다.
어렵게 얻은 아기 얼굴에 상처가 난 것을 보고 산모는 크게 놀랐습니다.
<녹취> 아기 어머니(음성변조) : "주변에서 왜 그러냐고 하면 얼마나 사춘기 때 스트레스를 받겠어요. 엄마 나 왜그러냐고 하면서.."
상처는 바로 제왕절개 수술 과정에서 생겼습니다.
담당 의사가 산모의 복부를 절개하던 중 칼 끝이 태아의 얼굴에 스쳐 2센티미터 길이의 상처가 난 겁니다.
해당 병원은 출산 당시 아이의 얼굴이 수술 부위와 맞닿아 있어 사고가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병원 측은 아기가 성장한 뒤에도 얼굴에 흉터가 남아 있다면, 제거 수술 등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기의 부모는 병원 측이 지속적인 치료를 해주겠다는 확실한 보장이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아이 어머니(음성변조) : "자기들이 책임을 지겠다고 하면 서류로 해줘야 할 것 아니에요, 도장을 찍어서..구두상으로만 해주면 그게 무슨 소용이냐고요."
최근 3년 동안 의료분쟁조정중재위원회에 접수된 제왕절개 관련 각종 의료사고는 60건에 이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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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 기자 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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