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이국주, 악플러에 경고…온시우, 이국주에 일침

<앵커 멘트>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네, 먼저 봄 날씨처럼 따뜻한 소식 먼저 전해드리겠습니다.

가수 겸 배우 수지 씨가 환자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주 미국 할리우드 스타 스칼렛 요한슨이 한국을 찾았는데요.

뜨거운 함성소리가 가득했던 현장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그전에, 악플러에게 강경 대응을 시사하면서 논란이 벌어진 개그우먼 이국주 씨의 소식 먼저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이국주 : "그러니까 막 ‘이 돼지 같은 년 때문에 밥맛 떨어졌어’ 약간 이런 거 있잖아요."

<녹취> 이영자 : "어디서?"

<녹취> 이국주 : "댓글에서."

개그우먼 이국주 씨가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이국주 씨는 자신의 SNS에 악성 댓글을 캡처해 올렸는데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래퍼 슬리피 씨와 가상 부부로 출연중인 이국주 씨의 애정 행각에 대한 댓글들이었습니다.

여기엔 인신공격에 가까운 내용들이 담겨 있었는데요.

이에 이국주 씨는 “미안하지만, 다 캡처하고 있다”며 악플러에게 경고의 글을 남겼습니다.

이국주 씨 소속사는 연예수첩과의 통화에서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조치에 대해서는 회의 후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국주 씨의 이런 대응을 배우 온시우 씨가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서면서 화제가 됐는데요.

온시우 씨는 관련 기사 댓글을 통해 “당신이 공개석상에서 성희롱한 남자연예인들은 어땠겠냐”고 지적했습니다.

이국주 씨가 몇몇 방송에서 남자 연예인들에게 한 행동들을 꼬집은 건데요.

온시우 씨의 이같은 비난 글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무명에 가까웠던 온시우 씨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온시우 씨는 영화 그렌델과 몽마 등에서 출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