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 고기’ 파문 브라질산 닭고기 유통 중단
입력 2017.03.21 (07:32)
수정 2017.03.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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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국내에 들어온 수입 닭고기의 상당수가 브라질산인 만큼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문제 업체가 수출한 닭고기의 국내 유통판매가 잠정 중단됐습니다.
강나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수입 닭고기 냉동 창고입니다.
브라질산 닭고기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웠습니다.
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외국산 닭고기는 10만 7천여 톤.
이중 브라질산은 8만 8천여 톤으로 전체 수입물량의 80%가 넘습니다.
문제가 된 브라질 수출업체 BRF의 닭고기는 그중 절반에 달합니다.
국산보다 30%가량 저렴한 브라질산 닭고기는 햄버거 패티나 통조림 등 주로 가공식품에 쓰입니다.
정부는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BRF가 수출한 브라질 닭고기의 유통 판매를 잠정중단했습니다.
<인터뷰> 닭고기 수입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수입육이 들어온 게 한 20년 정도 됐는데 이와 같은 케이스는 처음이에요. 저희가 유통 중단이 된 사례가 없었거든요."
또 수입 닭고기를 맨눈으로 살피는 현물검사 비율을 1%에서 15%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홍기옥(농림축산식품부 검역정책과 사무관) : "불합격된 제품은 국내 수입과정에서 다 걸러지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물량의 12%를 무작위 검사했지만 부적합 판정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지난해 국내에 들어온 수입 닭고기의 상당수가 브라질산인 만큼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문제 업체가 수출한 닭고기의 국내 유통판매가 잠정 중단됐습니다.
강나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수입 닭고기 냉동 창고입니다.
브라질산 닭고기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웠습니다.
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외국산 닭고기는 10만 7천여 톤.
이중 브라질산은 8만 8천여 톤으로 전체 수입물량의 80%가 넘습니다.
문제가 된 브라질 수출업체 BRF의 닭고기는 그중 절반에 달합니다.
국산보다 30%가량 저렴한 브라질산 닭고기는 햄버거 패티나 통조림 등 주로 가공식품에 쓰입니다.
정부는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BRF가 수출한 브라질 닭고기의 유통 판매를 잠정중단했습니다.
<인터뷰> 닭고기 수입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수입육이 들어온 게 한 20년 정도 됐는데 이와 같은 케이스는 처음이에요. 저희가 유통 중단이 된 사례가 없었거든요."
또 수입 닭고기를 맨눈으로 살피는 현물검사 비율을 1%에서 15%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홍기옥(농림축산식품부 검역정책과 사무관) : "불합격된 제품은 국내 수입과정에서 다 걸러지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물량의 12%를 무작위 검사했지만 부적합 판정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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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한 고기’ 파문 브라질산 닭고기 유통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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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21 07:34:32
- 수정2017-03-21 08:00:23
<앵커 멘트>
지난해 국내에 들어온 수입 닭고기의 상당수가 브라질산인 만큼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문제 업체가 수출한 닭고기의 국내 유통판매가 잠정 중단됐습니다.
강나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수입 닭고기 냉동 창고입니다.
브라질산 닭고기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웠습니다.
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외국산 닭고기는 10만 7천여 톤.
이중 브라질산은 8만 8천여 톤으로 전체 수입물량의 80%가 넘습니다.
문제가 된 브라질 수출업체 BRF의 닭고기는 그중 절반에 달합니다.
국산보다 30%가량 저렴한 브라질산 닭고기는 햄버거 패티나 통조림 등 주로 가공식품에 쓰입니다.
정부는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BRF가 수출한 브라질 닭고기의 유통 판매를 잠정중단했습니다.
<인터뷰> 닭고기 수입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수입육이 들어온 게 한 20년 정도 됐는데 이와 같은 케이스는 처음이에요. 저희가 유통 중단이 된 사례가 없었거든요."
또 수입 닭고기를 맨눈으로 살피는 현물검사 비율을 1%에서 15%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홍기옥(농림축산식품부 검역정책과 사무관) : "불합격된 제품은 국내 수입과정에서 다 걸러지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물량의 12%를 무작위 검사했지만 부적합 판정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지난해 국내에 들어온 수입 닭고기의 상당수가 브라질산인 만큼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문제 업체가 수출한 닭고기의 국내 유통판매가 잠정 중단됐습니다.
강나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수입 닭고기 냉동 창고입니다.
브라질산 닭고기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웠습니다.
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외국산 닭고기는 10만 7천여 톤.
이중 브라질산은 8만 8천여 톤으로 전체 수입물량의 80%가 넘습니다.
문제가 된 브라질 수출업체 BRF의 닭고기는 그중 절반에 달합니다.
국산보다 30%가량 저렴한 브라질산 닭고기는 햄버거 패티나 통조림 등 주로 가공식품에 쓰입니다.
정부는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BRF가 수출한 브라질 닭고기의 유통 판매를 잠정중단했습니다.
<인터뷰> 닭고기 수입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수입육이 들어온 게 한 20년 정도 됐는데 이와 같은 케이스는 처음이에요. 저희가 유통 중단이 된 사례가 없었거든요."
또 수입 닭고기를 맨눈으로 살피는 현물검사 비율을 1%에서 15%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홍기옥(농림축산식품부 검역정책과 사무관) : "불합격된 제품은 국내 수입과정에서 다 걸러지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물량의 12%를 무작위 검사했지만 부적합 판정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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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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