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안에 영업 재개”…‘땜질 복구’ 논란
입력 2017.03.21 (07:35)
수정 2017.03.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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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8일 불이 난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의 복구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영업손실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빨리 복구한다는 계획인데, 이번에도 근본 안전대책은 없는 땜질식 복구라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대형화재로 노점 200여 개가 불에 탄 소래포구 어시장.
중장비가 동원돼 걷어내는 잔해가 상인들의 피해를 보여줍니다.
그나마 불길을 피한 점포들도 마찬가지.
<인터뷰> 김왕식(소래포구 상인) : "심각했죠. 왔다가 보고 가시니까. 여기까지 왔다가 보고 가시니까요."
구청 측은 상인들의 영업손실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복구를 서두른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장석현(인천 남동구청장) : "빨리 철거를 하고 제자리에 임시 생계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설물을 조치할 계획입니다."
문제는 한 달에 불과한 복구 기한 복구기간을 최대한 줄이다 보니 이번에도 기본 화재 방지시설 설치조차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상길(인천 재난안전본부장) : "점검도 쉽지 않고 노점상 하시는 분들한테 화재방지시설을 하라는 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상인들도 재래시장이다 보니 근본대책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인터뷰> 상인 : "시설을 완전히 뜯어고치지 않는 이상은 어쩔 수 없죠. (그렇다고 시설을 고치면 다 나가셔야 하잖아요.) 그러니까 그게 문제죠."
2천 년대 들어 벌써 세번째인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생계유지가 우선이다 보니 이번에도 땜질식 응급 복구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지난 18일 불이 난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의 복구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영업손실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빨리 복구한다는 계획인데, 이번에도 근본 안전대책은 없는 땜질식 복구라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대형화재로 노점 200여 개가 불에 탄 소래포구 어시장.
중장비가 동원돼 걷어내는 잔해가 상인들의 피해를 보여줍니다.
그나마 불길을 피한 점포들도 마찬가지.
<인터뷰> 김왕식(소래포구 상인) : "심각했죠. 왔다가 보고 가시니까. 여기까지 왔다가 보고 가시니까요."
구청 측은 상인들의 영업손실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복구를 서두른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장석현(인천 남동구청장) : "빨리 철거를 하고 제자리에 임시 생계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설물을 조치할 계획입니다."
문제는 한 달에 불과한 복구 기한 복구기간을 최대한 줄이다 보니 이번에도 기본 화재 방지시설 설치조차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상길(인천 재난안전본부장) : "점검도 쉽지 않고 노점상 하시는 분들한테 화재방지시설을 하라는 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상인들도 재래시장이다 보니 근본대책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인터뷰> 상인 : "시설을 완전히 뜯어고치지 않는 이상은 어쩔 수 없죠. (그렇다고 시설을 고치면 다 나가셔야 하잖아요.) 그러니까 그게 문제죠."
2천 년대 들어 벌써 세번째인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생계유지가 우선이다 보니 이번에도 땜질식 응급 복구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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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21 07:37:29
- 수정2017-03-21 08:01:32
<앵커 멘트>
지난 18일 불이 난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의 복구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영업손실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빨리 복구한다는 계획인데, 이번에도 근본 안전대책은 없는 땜질식 복구라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대형화재로 노점 200여 개가 불에 탄 소래포구 어시장.
중장비가 동원돼 걷어내는 잔해가 상인들의 피해를 보여줍니다.
그나마 불길을 피한 점포들도 마찬가지.
<인터뷰> 김왕식(소래포구 상인) : "심각했죠. 왔다가 보고 가시니까. 여기까지 왔다가 보고 가시니까요."
구청 측은 상인들의 영업손실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복구를 서두른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장석현(인천 남동구청장) : "빨리 철거를 하고 제자리에 임시 생계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설물을 조치할 계획입니다."
문제는 한 달에 불과한 복구 기한 복구기간을 최대한 줄이다 보니 이번에도 기본 화재 방지시설 설치조차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상길(인천 재난안전본부장) : "점검도 쉽지 않고 노점상 하시는 분들한테 화재방지시설을 하라는 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상인들도 재래시장이다 보니 근본대책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인터뷰> 상인 : "시설을 완전히 뜯어고치지 않는 이상은 어쩔 수 없죠. (그렇다고 시설을 고치면 다 나가셔야 하잖아요.) 그러니까 그게 문제죠."
2천 년대 들어 벌써 세번째인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생계유지가 우선이다 보니 이번에도 땜질식 응급 복구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지난 18일 불이 난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의 복구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영업손실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빨리 복구한다는 계획인데, 이번에도 근본 안전대책은 없는 땜질식 복구라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대형화재로 노점 200여 개가 불에 탄 소래포구 어시장.
중장비가 동원돼 걷어내는 잔해가 상인들의 피해를 보여줍니다.
그나마 불길을 피한 점포들도 마찬가지.
<인터뷰> 김왕식(소래포구 상인) : "심각했죠. 왔다가 보고 가시니까. 여기까지 왔다가 보고 가시니까요."
구청 측은 상인들의 영업손실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복구를 서두른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장석현(인천 남동구청장) : "빨리 철거를 하고 제자리에 임시 생계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설물을 조치할 계획입니다."
문제는 한 달에 불과한 복구 기한 복구기간을 최대한 줄이다 보니 이번에도 기본 화재 방지시설 설치조차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상길(인천 재난안전본부장) : "점검도 쉽지 않고 노점상 하시는 분들한테 화재방지시설을 하라는 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상인들도 재래시장이다 보니 근본대책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인터뷰> 상인 : "시설을 완전히 뜯어고치지 않는 이상은 어쩔 수 없죠. (그렇다고 시설을 고치면 다 나가셔야 하잖아요.) 그러니까 그게 문제죠."
2천 년대 들어 벌써 세번째인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생계유지가 우선이다 보니 이번에도 땜질식 응급 복구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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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kyung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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