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중 수업’ 언제까지…엇나가는 학생 예측
입력 2017.03.21 (07:37)
수정 2017.03.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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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민들이 입주한 뒤에도 학교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신도시 들이 많습니다.
신도시 계획때 학생 수 예측을 잘못한 때문인데 일부 학교에선 한쪽에선 공사, 한쪽에선 수업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박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공사장 가림막 옆으로 등교합니다.
학교 곳곳에는 공사 자재가 나뒹굽니다.
새 아파트에 입주가 이뤄진 뒤에야 뒤늦게 학교 신축공사가 시작된 탓입니다.
<인터뷰> 서울 강솔초등학교 학부모(음성변조) : "지금 곳곳에 시설도 미비한 상태로 공사는 계속 진행중이라 아이들이 지금 너무 위험한 곳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당초 신도시 입주때 학생수를 제대로 예측했더라면 피할 수 있었던 일입니다.
이 초등학교의 경우도 설립 전에는 10가구 중 2가구 꼴로 초등학생 자녀가 있을 거라고 예측했지만, 실제로는 2배나 많았습니다.
교육청은 아파트의 평형수와 세대수 등을 기준으로 초등학교 학생 수를 예측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사중에 주변에 공단이 들어서면서 초등학생을 둔 세대의 입주가 크게 몰렸고 시공사도 계획보다 세대수를 늘려 아파트를 지어 어쩔 수 없었다는 겁니다.
<녹취> 서울 송파강동교육지원청 관계자(음성변조) : "교육환경영향평가에서 개발사업업자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배로 지금 유발율이 올라가는 거예요."
교육부는 지자체와 시행사가 협의해 풀 문제라는 입장입니다.
다만 지난해부터는 학교 설립 과정에 개교 이후 '학급배치계획'까지 제출하도록 하는 등 개선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주민들이 입주한 뒤에도 학교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신도시 들이 많습니다.
신도시 계획때 학생 수 예측을 잘못한 때문인데 일부 학교에선 한쪽에선 공사, 한쪽에선 수업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박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공사장 가림막 옆으로 등교합니다.
학교 곳곳에는 공사 자재가 나뒹굽니다.
새 아파트에 입주가 이뤄진 뒤에야 뒤늦게 학교 신축공사가 시작된 탓입니다.
<인터뷰> 서울 강솔초등학교 학부모(음성변조) : "지금 곳곳에 시설도 미비한 상태로 공사는 계속 진행중이라 아이들이 지금 너무 위험한 곳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당초 신도시 입주때 학생수를 제대로 예측했더라면 피할 수 있었던 일입니다.
이 초등학교의 경우도 설립 전에는 10가구 중 2가구 꼴로 초등학생 자녀가 있을 거라고 예측했지만, 실제로는 2배나 많았습니다.
교육청은 아파트의 평형수와 세대수 등을 기준으로 초등학교 학생 수를 예측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사중에 주변에 공단이 들어서면서 초등학생을 둔 세대의 입주가 크게 몰렸고 시공사도 계획보다 세대수를 늘려 아파트를 지어 어쩔 수 없었다는 겁니다.
<녹취> 서울 송파강동교육지원청 관계자(음성변조) : "교육환경영향평가에서 개발사업업자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배로 지금 유발율이 올라가는 거예요."
교육부는 지자체와 시행사가 협의해 풀 문제라는 입장입니다.
다만 지난해부터는 학교 설립 과정에 개교 이후 '학급배치계획'까지 제출하도록 하는 등 개선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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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 중 수업’ 언제까지…엇나가는 학생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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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21 07:38:44
- 수정2017-03-21 08:01:32
<앵커 멘트>
주민들이 입주한 뒤에도 학교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신도시 들이 많습니다.
신도시 계획때 학생 수 예측을 잘못한 때문인데 일부 학교에선 한쪽에선 공사, 한쪽에선 수업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박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공사장 가림막 옆으로 등교합니다.
학교 곳곳에는 공사 자재가 나뒹굽니다.
새 아파트에 입주가 이뤄진 뒤에야 뒤늦게 학교 신축공사가 시작된 탓입니다.
<인터뷰> 서울 강솔초등학교 학부모(음성변조) : "지금 곳곳에 시설도 미비한 상태로 공사는 계속 진행중이라 아이들이 지금 너무 위험한 곳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당초 신도시 입주때 학생수를 제대로 예측했더라면 피할 수 있었던 일입니다.
이 초등학교의 경우도 설립 전에는 10가구 중 2가구 꼴로 초등학생 자녀가 있을 거라고 예측했지만, 실제로는 2배나 많았습니다.
교육청은 아파트의 평형수와 세대수 등을 기준으로 초등학교 학생 수를 예측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사중에 주변에 공단이 들어서면서 초등학생을 둔 세대의 입주가 크게 몰렸고 시공사도 계획보다 세대수를 늘려 아파트를 지어 어쩔 수 없었다는 겁니다.
<녹취> 서울 송파강동교육지원청 관계자(음성변조) : "교육환경영향평가에서 개발사업업자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배로 지금 유발율이 올라가는 거예요."
교육부는 지자체와 시행사가 협의해 풀 문제라는 입장입니다.
다만 지난해부터는 학교 설립 과정에 개교 이후 '학급배치계획'까지 제출하도록 하는 등 개선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주민들이 입주한 뒤에도 학교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신도시 들이 많습니다.
신도시 계획때 학생 수 예측을 잘못한 때문인데 일부 학교에선 한쪽에선 공사, 한쪽에선 수업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박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공사장 가림막 옆으로 등교합니다.
학교 곳곳에는 공사 자재가 나뒹굽니다.
새 아파트에 입주가 이뤄진 뒤에야 뒤늦게 학교 신축공사가 시작된 탓입니다.
<인터뷰> 서울 강솔초등학교 학부모(음성변조) : "지금 곳곳에 시설도 미비한 상태로 공사는 계속 진행중이라 아이들이 지금 너무 위험한 곳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당초 신도시 입주때 학생수를 제대로 예측했더라면 피할 수 있었던 일입니다.
이 초등학교의 경우도 설립 전에는 10가구 중 2가구 꼴로 초등학생 자녀가 있을 거라고 예측했지만, 실제로는 2배나 많았습니다.
교육청은 아파트의 평형수와 세대수 등을 기준으로 초등학교 학생 수를 예측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사중에 주변에 공단이 들어서면서 초등학생을 둔 세대의 입주가 크게 몰렸고 시공사도 계획보다 세대수를 늘려 아파트를 지어 어쩔 수 없었다는 겁니다.
<녹취> 서울 송파강동교육지원청 관계자(음성변조) : "교육환경영향평가에서 개발사업업자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배로 지금 유발율이 올라가는 거예요."
교육부는 지자체와 시행사가 협의해 풀 문제라는 입장입니다.
다만 지난해부터는 학교 설립 과정에 개교 이후 '학급배치계획'까지 제출하도록 하는 등 개선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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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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