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前 대통령측 ‘검찰에 경의’ 의미는?
입력 2017.03.22 (23:20)
수정 2017.03.22 (23: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근혜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검찰 조사를 마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쓴 검찰에 경의를 표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기자들에게 보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개인적인 발언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 신문을 마치고 박 전 대통령 측 손범규 변호사는 오늘 새벽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선동적 과장이 물러가고 진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것을 보았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쓴 검찰에 경의를 표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검찰이 영상녹화 등 절차적 문제로 조사를 끌지 않고 사실관계 소명에 집중한 데 대해 신뢰를 표현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서성건(박 前 대통령 변호인) : "예단을 갖거나 편파수사하지 않고 솔직하게 사실관계를 이야기하면서 실체적 진실을 발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
검찰은 피의자 신분일 경우 영상녹화를 강제할 수 있지만 박 전 대통령 측 의사를 반영해 조사 과정을 녹화하지 않았습니다.
적극적인 방어 진술은 끊지 않고 들어주고 휴식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해당 메시지는 개인적인 발언인 것 같다"며 "무슨 취지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검찰 관계자는 앞서 특검 대면조사가 녹화 문제로 무산된 만큼, 조사를 성사시키기 위해 박 전 대통령 측 의사를 일부 수용하는 전략적 판단을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검찰 조사를 마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쓴 검찰에 경의를 표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기자들에게 보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개인적인 발언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 신문을 마치고 박 전 대통령 측 손범규 변호사는 오늘 새벽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선동적 과장이 물러가고 진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것을 보았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쓴 검찰에 경의를 표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검찰이 영상녹화 등 절차적 문제로 조사를 끌지 않고 사실관계 소명에 집중한 데 대해 신뢰를 표현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서성건(박 前 대통령 변호인) : "예단을 갖거나 편파수사하지 않고 솔직하게 사실관계를 이야기하면서 실체적 진실을 발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
검찰은 피의자 신분일 경우 영상녹화를 강제할 수 있지만 박 전 대통령 측 의사를 반영해 조사 과정을 녹화하지 않았습니다.
적극적인 방어 진술은 끊지 않고 들어주고 휴식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해당 메시지는 개인적인 발언인 것 같다"며 "무슨 취지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검찰 관계자는 앞서 특검 대면조사가 녹화 문제로 무산된 만큼, 조사를 성사시키기 위해 박 전 대통령 측 의사를 일부 수용하는 전략적 판단을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 前 대통령측 ‘검찰에 경의’ 의미는?
-
- 입력 2017-03-22 23:22:53
- 수정2017-03-22 23:42:43
<앵커 멘트>
박근혜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검찰 조사를 마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쓴 검찰에 경의를 표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기자들에게 보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개인적인 발언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 신문을 마치고 박 전 대통령 측 손범규 변호사는 오늘 새벽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선동적 과장이 물러가고 진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것을 보았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쓴 검찰에 경의를 표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검찰이 영상녹화 등 절차적 문제로 조사를 끌지 않고 사실관계 소명에 집중한 데 대해 신뢰를 표현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서성건(박 前 대통령 변호인) : "예단을 갖거나 편파수사하지 않고 솔직하게 사실관계를 이야기하면서 실체적 진실을 발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
검찰은 피의자 신분일 경우 영상녹화를 강제할 수 있지만 박 전 대통령 측 의사를 반영해 조사 과정을 녹화하지 않았습니다.
적극적인 방어 진술은 끊지 않고 들어주고 휴식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해당 메시지는 개인적인 발언인 것 같다"며 "무슨 취지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검찰 관계자는 앞서 특검 대면조사가 녹화 문제로 무산된 만큼, 조사를 성사시키기 위해 박 전 대통령 측 의사를 일부 수용하는 전략적 판단을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검찰 조사를 마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쓴 검찰에 경의를 표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기자들에게 보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개인적인 발언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 신문을 마치고 박 전 대통령 측 손범규 변호사는 오늘 새벽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선동적 과장이 물러가고 진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것을 보았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쓴 검찰에 경의를 표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검찰이 영상녹화 등 절차적 문제로 조사를 끌지 않고 사실관계 소명에 집중한 데 대해 신뢰를 표현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서성건(박 前 대통령 변호인) : "예단을 갖거나 편파수사하지 않고 솔직하게 사실관계를 이야기하면서 실체적 진실을 발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
검찰은 피의자 신분일 경우 영상녹화를 강제할 수 있지만 박 전 대통령 측 의사를 반영해 조사 과정을 녹화하지 않았습니다.
적극적인 방어 진술은 끊지 않고 들어주고 휴식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해당 메시지는 개인적인 발언인 것 같다"며 "무슨 취지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검찰 관계자는 앞서 특검 대면조사가 녹화 문제로 무산된 만큼, 조사를 성사시키기 위해 박 전 대통령 측 의사를 일부 수용하는 전략적 판단을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
-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손서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