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틸러슨 참석 위해 외무장관회의 일정 재논의”

입력 2017.03.23 (00:08) 수정 2017.03.23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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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일정 문제로 내달 5~6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외무장관회의 불참을 통보함에 따라 나토 외무장관회의 일정을 바꾸는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을 방문중인 옌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노르웨이 방송 NRK과의 인터뷰에서 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회의 참석을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노르웨이 언론들이 보도했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논의 중인 우리의 제안 중 하나는 새로운 회의 일정을 잡는 것"이라면서 틸러슨 장관의 나토 회의 참석은 "나토에게도, 미국에게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틸러슨 장관은 내달 6~7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미국 방문을 이유로 나토 외무장관회의 불참을 통보했다. 이번 회의는 틸러슨 장관이 취임한 뒤 처음 열리는 나토 외무장관회의다.

유럽 나토 회원국의 방위비 지출 확대 문제를 놓고 미국과 유럽의 나토 회원국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틸러슨 장관이 나토 회의에 불참하겠다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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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토 “틸러슨 참석 위해 외무장관회의 일정 재논의”
    • 입력 2017-03-23 00:08:49
    • 수정2017-03-23 00:57:05
    국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일정 문제로 내달 5~6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외무장관회의 불참을 통보함에 따라 나토 외무장관회의 일정을 바꾸는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을 방문중인 옌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노르웨이 방송 NRK과의 인터뷰에서 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회의 참석을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노르웨이 언론들이 보도했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논의 중인 우리의 제안 중 하나는 새로운 회의 일정을 잡는 것"이라면서 틸러슨 장관의 나토 회의 참석은 "나토에게도, 미국에게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틸러슨 장관은 내달 6~7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미국 방문을 이유로 나토 외무장관회의 불참을 통보했다. 이번 회의는 틸러슨 장관이 취임한 뒤 처음 열리는 나토 외무장관회의다.

유럽 나토 회원국의 방위비 지출 확대 문제를 놓고 미국과 유럽의 나토 회원국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틸러슨 장관이 나토 회의에 불참하겠다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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