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음대 교수, 학생들 상습폭행 의혹…조사중

입력 2017.03.23 (08:15) 수정 2017.03.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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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사립대 음대 교수가 학생들을 골프채와 술병으로 때리는 등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해당 교수를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국민대학교 김모 교수에 대해 학교 측과 피해 학생들이 업무방해와 폭행 등의 혐의로 제출한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성북구 국민대 일부 건물에는 김 교수가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폭언했다는 내용의 대자보가 게시됐다. 대자보를 붙인 학생들은 김 교수가 학생들에게 술자리를 강요하고, 소주병으로 학생들의 머리를 때리고 라이터로 화상을 입히는 등 상습적으로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피해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를 상대로 관련 내용을 조사했으며, 기록 검토를 마치는 대로 조만간 김 교수를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국민대 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접수해 자체적인 조사를 벌인 뒤 김 교수를 직위 해제하고 징계위원회에서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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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대 음대 교수, 학생들 상습폭행 의혹…조사중
    • 입력 2017-03-23 08:15:52
    • 수정2017-03-23 08:30:20
    사회
서울의 한 사립대 음대 교수가 학생들을 골프채와 술병으로 때리는 등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해당 교수를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국민대학교 김모 교수에 대해 학교 측과 피해 학생들이 업무방해와 폭행 등의 혐의로 제출한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성북구 국민대 일부 건물에는 김 교수가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폭언했다는 내용의 대자보가 게시됐다. 대자보를 붙인 학생들은 김 교수가 학생들에게 술자리를 강요하고, 소주병으로 학생들의 머리를 때리고 라이터로 화상을 입히는 등 상습적으로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피해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를 상대로 관련 내용을 조사했으며, 기록 검토를 마치는 대로 조만간 김 교수를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국민대 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접수해 자체적인 조사를 벌인 뒤 김 교수를 직위 해제하고 징계위원회에서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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