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세월호 인양 마무리 돼 모든 가족 만나길”

입력 2017.03.23 (10:13) 수정 2017.03.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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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오늘), 세월호 인양 작업이 진행되면서 선체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 데 대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인양 작업이 마무리 돼서 모든 가족들이 만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1073일 만에 세월호의 모습이 드러났다. 모든 국민들이 기다린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 비대위원장은 "밤샘으로 인양 작업을 해주신 관계자들께도 감사하다"며 "미수습 가족과 유족 여러분의 간절한 희망과 온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서 인양 작업을 무사히 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우리나라에 이런 불행한 일이 다시 안 일어나도록, 모든 정치권과 정부는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국가적 안전대책을 마련하는데 만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26일은 천안함 포격 7주기"라며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한 해군 장병 46명과 구조작업 중 순직한 한주호 중위, 민간어선인 금양호 선원 7명의 숭고한 희생에 다시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정우택 원내대표도 "인양 장면을 뜬 눈으로 지켜봤을 유가족 여러분과 미수습 실종자 가족이 겪었을 고통에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디 정부와 인양 관계자들이 수면 위로 올라온 세월호의 수습을 잘하고 선체 내부 조사가 잘되게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세월호 선체 인양 조사위원회 구성을 의결한 만큼 이 의결을 통해서 국론 분열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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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명진 “세월호 인양 마무리 돼 모든 가족 만나길”
    • 입력 2017-03-23 10:13:40
    • 수정2017-03-23 10:27:05
    정치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오늘), 세월호 인양 작업이 진행되면서 선체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 데 대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인양 작업이 마무리 돼서 모든 가족들이 만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1073일 만에 세월호의 모습이 드러났다. 모든 국민들이 기다린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 비대위원장은 "밤샘으로 인양 작업을 해주신 관계자들께도 감사하다"며 "미수습 가족과 유족 여러분의 간절한 희망과 온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서 인양 작업을 무사히 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우리나라에 이런 불행한 일이 다시 안 일어나도록, 모든 정치권과 정부는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국가적 안전대책을 마련하는데 만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26일은 천안함 포격 7주기"라며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한 해군 장병 46명과 구조작업 중 순직한 한주호 중위, 민간어선인 금양호 선원 7명의 숭고한 희생에 다시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정우택 원내대표도 "인양 장면을 뜬 눈으로 지켜봤을 유가족 여러분과 미수습 실종자 가족이 겪었을 고통에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디 정부와 인양 관계자들이 수면 위로 올라온 세월호의 수습을 잘하고 선체 내부 조사가 잘되게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세월호 선체 인양 조사위원회 구성을 의결한 만큼 이 의결을 통해서 국론 분열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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