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세월호 참사 재발되지 않도록 진실 밝혀져야”

입력 2017.03.23 (10:16) 수정 2017.03.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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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3일(오늘) "세월호 선체가 침몰 1,073일 만에 수면 위로 올라왔다"며 "참사가 재발되지 않기 위해서는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세월호 사고 이후 3년이 다 돼가지만, 아직 명확히 밝혀진 게 없다"면서 "세월호가 왜 침몰했고, 침몰 과정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으며, 침몰 이후 정부가 적절히 대응했는지"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인양이 많이 늦어져 죄송하고 상처받은 유가족과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사과하고, 세월호 인양 후에는 "제일 먼저 9명의 미수습자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유가족들의 배상금과 보상금 신청 기한을 1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 손해배상청구권 소멸시효를 3년에서 5년으로 개정한 '세월호 참사 피해 구제와 지원 등에 대한 특별법 개정안이 어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통과했다"며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서는 "특검도 넘지 못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는 검찰이 넘어야 할 최대 숙제"라면서 "검찰은 이제 제 살을 도려내는 심정으로 우 전 수석 수사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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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승용 “세월호 참사 재발되지 않도록 진실 밝혀져야”
    • 입력 2017-03-23 10:16:44
    • 수정2017-03-23 10:27:53
    정치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3일(오늘) "세월호 선체가 침몰 1,073일 만에 수면 위로 올라왔다"며 "참사가 재발되지 않기 위해서는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세월호 사고 이후 3년이 다 돼가지만, 아직 명확히 밝혀진 게 없다"면서 "세월호가 왜 침몰했고, 침몰 과정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으며, 침몰 이후 정부가 적절히 대응했는지"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인양이 많이 늦어져 죄송하고 상처받은 유가족과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사과하고, 세월호 인양 후에는 "제일 먼저 9명의 미수습자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유가족들의 배상금과 보상금 신청 기한을 1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 손해배상청구권 소멸시효를 3년에서 5년으로 개정한 '세월호 참사 피해 구제와 지원 등에 대한 특별법 개정안이 어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통과했다"며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서는 "특검도 넘지 못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는 검찰이 넘어야 할 최대 숙제"라면서 "검찰은 이제 제 살을 도려내는 심정으로 우 전 수석 수사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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