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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4·16 세월호 참사 4년…‘국가배상책임’ 인정
3년 걸린 인양작업…시행착오 거듭
입력 2017.03.23 (17:16) 수정 2017.03.23 (17:23) 뉴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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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침몰한 세월호가 모습을 드러내는 데에는 무려 3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는데요.

그동안 인양 방식을 여러번 바꾸는 등 시행착오가 거듭됐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5년 7월, 정부는 입찰을 통해 중국의 상하이 샐비지를 인양 업체로 선정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851억 원, 이때만 해도 인양은 1년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녹취> 훙충(상하이 샐비지 대표/2015년 8월) : "선체를 인양할 때 우리가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시신을 온전히 수습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작업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인양의 기초인 철제 빔 설치부터 문제였습니다.

지난해 7월, 선체 갑판이 찢어지는 우여곡절 끝에 뱃머리 부분엔 리프팅 빔을 다 끼웠지만, 배 뒷부분은 해저 퇴적층에 단단히 박혀 빔을 설치할 수가 없었습니다.

선미에 빔 한 개를 설치하는데만 40일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결국 기존의 굴착 방식 대신 선미를 살짝 들어서 끼우는 방식으로 변경해 지난해 말 33개의 빔 설치를 끝냈습니다.

빔으로 연결한 세월호를 들어올리는 것도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당초 수면 위 높이가 120미터에 이르는 해상크레인을 이용해 인양을 시도하려했지만, 맹골수도의 바람이 강해 지난해 11월 재킹바지선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변경했습니다.

바지선과의 연결을 끝낸 뒤엔 선체를 연결한 인양줄이 꼬이는 문제까지 나타났습니다.

3년의 시간 동안 수 많은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세월호는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 3년 걸린 인양작업…시행착오 거듭
    • 입력 2017-03-23 17:17:33
    • 수정2017-03-23 17:23:06
    뉴스 5
<앵커 멘트>

침몰한 세월호가 모습을 드러내는 데에는 무려 3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는데요.

그동안 인양 방식을 여러번 바꾸는 등 시행착오가 거듭됐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5년 7월, 정부는 입찰을 통해 중국의 상하이 샐비지를 인양 업체로 선정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851억 원, 이때만 해도 인양은 1년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녹취> 훙충(상하이 샐비지 대표/2015년 8월) : "선체를 인양할 때 우리가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시신을 온전히 수습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작업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인양의 기초인 철제 빔 설치부터 문제였습니다.

지난해 7월, 선체 갑판이 찢어지는 우여곡절 끝에 뱃머리 부분엔 리프팅 빔을 다 끼웠지만, 배 뒷부분은 해저 퇴적층에 단단히 박혀 빔을 설치할 수가 없었습니다.

선미에 빔 한 개를 설치하는데만 40일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결국 기존의 굴착 방식 대신 선미를 살짝 들어서 끼우는 방식으로 변경해 지난해 말 33개의 빔 설치를 끝냈습니다.

빔으로 연결한 세월호를 들어올리는 것도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당초 수면 위 높이가 120미터에 이르는 해상크레인을 이용해 인양을 시도하려했지만, 맹골수도의 바람이 강해 지난해 11월 재킹바지선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변경했습니다.

바지선과의 연결을 끝낸 뒤엔 선체를 연결한 인양줄이 꼬이는 문제까지 나타났습니다.

3년의 시간 동안 수 많은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세월호는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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