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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24 현장] 테러 불안한 유럽…이번엔 런던 한복판
입력 2017.03.23 (20:34) 수정 2017.03.23 (22:17) 글로벌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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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서 런던 테러 소식 전해드렸죠.

이번에도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외로운 늑대'의 범행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런던 현지 연결해서 자세히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김덕원 특파원, 사건 일어난 곳에서 가까이 계신가요? 좀 떨어진 곳에 계신가요?

어떻게 된 일인지 당시 상황부터 자세히 들어보죠.

<답변>
네. 사건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후 2시 반쯤 발생했습니다.

런던 시내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국회 의사당 앞에서 벌어졌습니다.

현장은 말 그대로 아비규환이었습니다.

지금 보시는 모습이 국회 의사당 바로 옆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다리입니다.

차량 한 대가 무서운 속도로 달리고 있습니다.

행인 한 명은 차를 피하려다 다리 아래 강물로 추락합니다.

차량이 지나간 다리 위에는 차에 치이거나 차를 피하려다 넘어져 부상을 입은 사람들이 여기 저기 쓰러져 있습니다.

괴한이 몰던 차량은 의사당 입구 주변을 들이 받고 멈췄습니다.

이어 괴한은 흉기를 들고 차에서 나와 주변에 있던 경찰을 공격했습니다.

다른 무장 경찰이 괴한을 사살한 뒤에야 상황은 끝이 났습니다.

<질문>
이번에도 차량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를 노린 테러였죠?

<답변>
네. 이번 사건은 지난해에 프랑스 니스와 독일 베를린에서 발생한 테러와 비슷합니다.

테러에 차량을 이용했다는 점 특히 불특정 다수의 민간인을 겨냥한 이른바 소프트 타깃 테러였다는 점 등입니다.

이번 테러의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곳은 의사당 옆 다리 위에서 였습니다.

주변에 관광 명소가 많아 관광객들이 항상 북적이는 곳입니다.

괴한은 차량을 몰고 인도 위를 돌진하면서 무방비의 행인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들도 이 곳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가 사건이 벌어지자 넘어지고 난간에 부딪치면서 부상을 입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번 범행이 자생적 테러리스트 이른바 '외로운 늑대'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경찰 역시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범인은 이슬람 극단주의와 관련돼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테러와 관련해서 지금까지 8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영국에서 테러가 발생한 것이 지난 2007년 이었으니깐 10년 만에 테러가 또 일어났어요.

테러 공포가 다시 커지고 있는 것 같은데 국제사회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답변>
네. 이번 런던 테러로 영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테러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는 브뤼셀 테러가 일어난 지 꼭 1년이 되는 날이어서 충격은 더욱 컸습니다.

세계 각국의 정상들은 일제히 규탄 성명을 냈고 테러 척결을 위해 함께 싸우자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메이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의 뜻을 전하고 협조를 약속했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테러에 단호하게 맞서자고 말했습니다.

추모의 물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리 에펠탑은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조명을 끄기도 했습니다.

특히 사흘 뒤에는 EU 특별정상회의가 열립니다. 회담 장소인 이탈리아는 경계 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런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글로벌24 현장] 테러 불안한 유럽…이번엔 런던 한복판
    • 입력 2017-03-23 20:20:56
    • 수정2017-03-23 22:17:39
    글로벌24
<앵커 멘트>

앞서 런던 테러 소식 전해드렸죠.

이번에도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외로운 늑대'의 범행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런던 현지 연결해서 자세히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김덕원 특파원, 사건 일어난 곳에서 가까이 계신가요? 좀 떨어진 곳에 계신가요?

어떻게 된 일인지 당시 상황부터 자세히 들어보죠.

<답변>
네. 사건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후 2시 반쯤 발생했습니다.

런던 시내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국회 의사당 앞에서 벌어졌습니다.

현장은 말 그대로 아비규환이었습니다.

지금 보시는 모습이 국회 의사당 바로 옆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다리입니다.

차량 한 대가 무서운 속도로 달리고 있습니다.

행인 한 명은 차를 피하려다 다리 아래 강물로 추락합니다.

차량이 지나간 다리 위에는 차에 치이거나 차를 피하려다 넘어져 부상을 입은 사람들이 여기 저기 쓰러져 있습니다.

괴한이 몰던 차량은 의사당 입구 주변을 들이 받고 멈췄습니다.

이어 괴한은 흉기를 들고 차에서 나와 주변에 있던 경찰을 공격했습니다.

다른 무장 경찰이 괴한을 사살한 뒤에야 상황은 끝이 났습니다.

<질문>
이번에도 차량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를 노린 테러였죠?

<답변>
네. 이번 사건은 지난해에 프랑스 니스와 독일 베를린에서 발생한 테러와 비슷합니다.

테러에 차량을 이용했다는 점 특히 불특정 다수의 민간인을 겨냥한 이른바 소프트 타깃 테러였다는 점 등입니다.

이번 테러의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곳은 의사당 옆 다리 위에서 였습니다.

주변에 관광 명소가 많아 관광객들이 항상 북적이는 곳입니다.

괴한은 차량을 몰고 인도 위를 돌진하면서 무방비의 행인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들도 이 곳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가 사건이 벌어지자 넘어지고 난간에 부딪치면서 부상을 입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번 범행이 자생적 테러리스트 이른바 '외로운 늑대'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경찰 역시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범인은 이슬람 극단주의와 관련돼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테러와 관련해서 지금까지 8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영국에서 테러가 발생한 것이 지난 2007년 이었으니깐 10년 만에 테러가 또 일어났어요.

테러 공포가 다시 커지고 있는 것 같은데 국제사회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답변>
네. 이번 런던 테러로 영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테러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는 브뤼셀 테러가 일어난 지 꼭 1년이 되는 날이어서 충격은 더욱 컸습니다.

세계 각국의 정상들은 일제히 규탄 성명을 냈고 테러 척결을 위해 함께 싸우자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메이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의 뜻을 전하고 협조를 약속했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테러에 단호하게 맞서자고 말했습니다.

추모의 물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리 에펠탑은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조명을 끄기도 했습니다.

특히 사흘 뒤에는 EU 특별정상회의가 열립니다. 회담 장소인 이탈리아는 경계 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런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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