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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4·16 세월호 참사 4년…‘국가배상책임’ 인정
‘중심잡기’가 최대 난제…신중 또 신중
입력 2017.03.23 (21:03) 수정 2017.03.23 (22:1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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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의 본 인양작업은 한 시간에 3미터 정도를 끌어 올리는 속도로 극히 조심스럽게 진행됐습니다.

수면 밖으로 끌어 올리면서, 매 순간 선체의 수평과 무게 중심을 잡는 일이 최대의 난제였습니다.

송형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바지선 사이 나란히 자리한 세월호,

조류의 흐름 속에서 양쪽 바지선에서 당기는 힘의 균형을 정확히 맞춰 들어올려야 하는 고난도 작업입니다.

오전 11시쯤 수면 위 13미터까지 세월호 선체를 들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다소 더딘 상황....

인양 과정에서 선체 자세가 바뀌면서 왼쪽 바지선 도르래 장치가 선체와 부딪힌 데에 원인이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철조(해양수산부 세월호 인양추진단장) : "선체 자세를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인양줄에 걸리는 장력을 다시 한번 재분포하고, 그런 반복작업을 신중하게 계속해서..."

와이어나 바지선 장치가 수시로 세월호 선체와 부딪히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중심잡기가 종일 최대 난제였던 겁니다.

바닥에서 배를 끌어올릴 때 선체 무게보다 1.5배 이상의 힘을 들여야 하는데, 66개의 인양줄에 힘을 고루 분포시켜 인양의 물꼬를 텄고, 배를 끌어올릴 때는 인양줄 하나하나 당기고 푸는 작업을 수없이 거듭하면서 선체의 수평을 맞춰갔습니다.

<인터뷰> 공길영(한국해양대 항해학부 교수) : "선수부터 선미까지 33개의 리프팅빔에 작용하는 하중이 다 다를 겁니다. 많이 하중이 걸리는 그 리프팅빔을 균형을 조정해서 가능한 균등한 하중이 걸리도록.."

해수부는 소조기인 내일(24일)까지 세월호 선체를 반잠수식 선체 위에 올릴 수 있도록 인양 속도를 관리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 ‘중심잡기’가 최대 난제…신중 또 신중
    • 입력 2017-03-23 21:04:37
    • 수정2017-03-23 22:12:53
    뉴스 9
<앵커 멘트>

세월호의 본 인양작업은 한 시간에 3미터 정도를 끌어 올리는 속도로 극히 조심스럽게 진행됐습니다.

수면 밖으로 끌어 올리면서, 매 순간 선체의 수평과 무게 중심을 잡는 일이 최대의 난제였습니다.

송형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바지선 사이 나란히 자리한 세월호,

조류의 흐름 속에서 양쪽 바지선에서 당기는 힘의 균형을 정확히 맞춰 들어올려야 하는 고난도 작업입니다.

오전 11시쯤 수면 위 13미터까지 세월호 선체를 들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다소 더딘 상황....

인양 과정에서 선체 자세가 바뀌면서 왼쪽 바지선 도르래 장치가 선체와 부딪힌 데에 원인이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철조(해양수산부 세월호 인양추진단장) : "선체 자세를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인양줄에 걸리는 장력을 다시 한번 재분포하고, 그런 반복작업을 신중하게 계속해서..."

와이어나 바지선 장치가 수시로 세월호 선체와 부딪히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중심잡기가 종일 최대 난제였던 겁니다.

바닥에서 배를 끌어올릴 때 선체 무게보다 1.5배 이상의 힘을 들여야 하는데, 66개의 인양줄에 힘을 고루 분포시켜 인양의 물꼬를 텄고, 배를 끌어올릴 때는 인양줄 하나하나 당기고 푸는 작업을 수없이 거듭하면서 선체의 수평을 맞춰갔습니다.

<인터뷰> 공길영(한국해양대 항해학부 교수) : "선수부터 선미까지 33개의 리프팅빔에 작용하는 하중이 다 다를 겁니다. 많이 하중이 걸리는 그 리프팅빔을 균형을 조정해서 가능한 균등한 하중이 걸리도록.."

해수부는 소조기인 내일(24일)까지 세월호 선체를 반잠수식 선체 위에 올릴 수 있도록 인양 속도를 관리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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