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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체 상태 분석…허약한 내부 구조가 변수
입력 2017.03.23 (23:07) 수정 2017.03.24 (00:14)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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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시다시피 3년 만에 빛을 본 세월호는 겉으로는 비교적 온전한 모습이었는데요.

세월호 선체 안팎의 상태를 유심히 관찰한 전문가들은 어떻게 판단하는지 함께 분석해봤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닷속에서 3년만에 떠오른 세월호.

옆면에 돌출된 계단이며 철제 난간이며 온전히 붙어있습니다.

좌초 2년 반 만에 인양됐지만, 곳곳이 종잇장처럼 구겨진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와 비교하면 겉모습은 변형이 거의 없습니다.

<녹취> 정용현(한국잠수산업연구원장) : "바닷속에 철이 그정도 녹스는 것은 보통이기때문에 전반적으로 세월호 선체 모습은 오른쪽은 정상적인 상태다, 인양하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려되는 건 허약한 내부 구조입니다.

객실 내부에 있던 막대한 양의 바닷물이 쏟아지면서, 그나마 버티던 격벽도 추가로 무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운채(전 해군 해난구조대장) : "배가 흔들리는 과정, 이런 과정이 사소한 것 같지만 조금 전까지는 괜찮았던 것이 슬슬 균열이 난다거나 어느 순간 무너진다든지 그런 상황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겁니다."

객실과 조타실 그리고 선체 구조 하나하나는 사고 원인을 규명할 핵심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양 과정에서 유실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게 남은 과제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녹취> 진교중(전 해군 해난구조대장) : "과적을 했는지 화물을 조사해보면 나올 것이고, 타각 지시기가 있습니다, 타각 지시가 어디에 와 있는지, 육상에 올라 오면 원인은 100% 다 밝혀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창문과 구멍마다 가로세로 2에서 2.5㎝ 크기의 격자로 된 유실 방지망을 설치해뒀기 때문에 희생자 시신과 유류품 유실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 선체 상태 분석…허약한 내부 구조가 변수
    • 입력 2017-03-23 23:09:12
    • 수정2017-03-24 00:14:15
    뉴스라인
<앵커 멘트>

보시다시피 3년 만에 빛을 본 세월호는 겉으로는 비교적 온전한 모습이었는데요.

세월호 선체 안팎의 상태를 유심히 관찰한 전문가들은 어떻게 판단하는지 함께 분석해봤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닷속에서 3년만에 떠오른 세월호.

옆면에 돌출된 계단이며 철제 난간이며 온전히 붙어있습니다.

좌초 2년 반 만에 인양됐지만, 곳곳이 종잇장처럼 구겨진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와 비교하면 겉모습은 변형이 거의 없습니다.

<녹취> 정용현(한국잠수산업연구원장) : "바닷속에 철이 그정도 녹스는 것은 보통이기때문에 전반적으로 세월호 선체 모습은 오른쪽은 정상적인 상태다, 인양하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려되는 건 허약한 내부 구조입니다.

객실 내부에 있던 막대한 양의 바닷물이 쏟아지면서, 그나마 버티던 격벽도 추가로 무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운채(전 해군 해난구조대장) : "배가 흔들리는 과정, 이런 과정이 사소한 것 같지만 조금 전까지는 괜찮았던 것이 슬슬 균열이 난다거나 어느 순간 무너진다든지 그런 상황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겁니다."

객실과 조타실 그리고 선체 구조 하나하나는 사고 원인을 규명할 핵심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양 과정에서 유실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게 남은 과제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녹취> 진교중(전 해군 해난구조대장) : "과적을 했는지 화물을 조사해보면 나올 것이고, 타각 지시기가 있습니다, 타각 지시가 어디에 와 있는지, 육상에 올라 오면 원인은 100% 다 밝혀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창문과 구멍마다 가로세로 2에서 2.5㎝ 크기의 격자로 된 유실 방지망을 설치해뒀기 때문에 희생자 시신과 유류품 유실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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