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적 후 목포신항으로…앞으로의 일정은?
입력 2017.03.25 (07:03)
수정 2017.03.2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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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의 선적 작업을 무사히 마치면서 인양 작업의 9부 능선은 넘었습니다.
이제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은 항해 준비를 마치면 목포 신항으로 향하게 됩니다.
앞으로 남은 일정, 지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이 육지를 향해 항해 준비를 마치려면 사흘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갑판 위에선 숨 가쁜 작업이 예정돼 있습니다.
선체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걸 막아야 하고, 선체를 반잠수식 선박에 단단하게 고정도 해야 합니다.
<인터뷰> 정용현(한국잠수산업연구원장) : "(세월호 선체 같은) 중량물이 외부로 조금이라도 쏠리면 걷잡을 수가 없습니다."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의 최고 속력은 14.5노트.
하지만 안전이 최우선이어야 하는 만큼 4에서 5노트, 시속 약 8km의 속도로 87km 떨어진 목포 신항까지 가게 됩니다.
7만 2천톤까지 적재할 수 있는 대형 선박인데다 육중한 구조물을 많이 운송해본 경험이 있어 항해에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는 관측입니다.
<인터뷰> 장창두(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명예교수) : "일단 (반잠수식 선박) 폭이 있으니까요. 그렇게 요동을 쳐서 배가 추락하거나 이런 일은 없을 겁니다."
목포 신항에 도착하면 묶인 줄을 풀고 육상으로 옮기기 위한 바퀴 등을 설치하는 데 사흘이 걸리고, 땅 위로 천천히 올리는데 하루가 더 필요한데, 일단 여기까지, 4월 4일이 목표입니다.
이 작업이 모두 끝난 뒤 세척과 방역 작업까지 마쳐야 세월호 선체 내부 조사 준비가 가능합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세월호의 선적 작업을 무사히 마치면서 인양 작업의 9부 능선은 넘었습니다.
이제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은 항해 준비를 마치면 목포 신항으로 향하게 됩니다.
앞으로 남은 일정, 지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이 육지를 향해 항해 준비를 마치려면 사흘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갑판 위에선 숨 가쁜 작업이 예정돼 있습니다.
선체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걸 막아야 하고, 선체를 반잠수식 선박에 단단하게 고정도 해야 합니다.
<인터뷰> 정용현(한국잠수산업연구원장) : "(세월호 선체 같은) 중량물이 외부로 조금이라도 쏠리면 걷잡을 수가 없습니다."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의 최고 속력은 14.5노트.
하지만 안전이 최우선이어야 하는 만큼 4에서 5노트, 시속 약 8km의 속도로 87km 떨어진 목포 신항까지 가게 됩니다.
7만 2천톤까지 적재할 수 있는 대형 선박인데다 육중한 구조물을 많이 운송해본 경험이 있어 항해에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는 관측입니다.
<인터뷰> 장창두(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명예교수) : "일단 (반잠수식 선박) 폭이 있으니까요. 그렇게 요동을 쳐서 배가 추락하거나 이런 일은 없을 겁니다."
목포 신항에 도착하면 묶인 줄을 풀고 육상으로 옮기기 위한 바퀴 등을 설치하는 데 사흘이 걸리고, 땅 위로 천천히 올리는데 하루가 더 필요한데, 일단 여기까지, 4월 4일이 목표입니다.
이 작업이 모두 끝난 뒤 세척과 방역 작업까지 마쳐야 세월호 선체 내부 조사 준비가 가능합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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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3-25 0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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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의 선적 작업을 무사히 마치면서 인양 작업의 9부 능선은 넘었습니다.
이제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은 항해 준비를 마치면 목포 신항으로 향하게 됩니다.
앞으로 남은 일정, 지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이 육지를 향해 항해 준비를 마치려면 사흘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갑판 위에선 숨 가쁜 작업이 예정돼 있습니다.
선체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걸 막아야 하고, 선체를 반잠수식 선박에 단단하게 고정도 해야 합니다.
<인터뷰> 정용현(한국잠수산업연구원장) : "(세월호 선체 같은) 중량물이 외부로 조금이라도 쏠리면 걷잡을 수가 없습니다."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의 최고 속력은 14.5노트.
하지만 안전이 최우선이어야 하는 만큼 4에서 5노트, 시속 약 8km의 속도로 87km 떨어진 목포 신항까지 가게 됩니다.
7만 2천톤까지 적재할 수 있는 대형 선박인데다 육중한 구조물을 많이 운송해본 경험이 있어 항해에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는 관측입니다.
<인터뷰> 장창두(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명예교수) : "일단 (반잠수식 선박) 폭이 있으니까요. 그렇게 요동을 쳐서 배가 추락하거나 이런 일은 없을 겁니다."
목포 신항에 도착하면 묶인 줄을 풀고 육상으로 옮기기 위한 바퀴 등을 설치하는 데 사흘이 걸리고, 땅 위로 천천히 올리는데 하루가 더 필요한데, 일단 여기까지, 4월 4일이 목표입니다.
이 작업이 모두 끝난 뒤 세척과 방역 작업까지 마쳐야 세월호 선체 내부 조사 준비가 가능합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세월호의 선적 작업을 무사히 마치면서 인양 작업의 9부 능선은 넘었습니다.
이제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은 항해 준비를 마치면 목포 신항으로 향하게 됩니다.
앞으로 남은 일정, 지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이 육지를 향해 항해 준비를 마치려면 사흘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갑판 위에선 숨 가쁜 작업이 예정돼 있습니다.
선체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걸 막아야 하고, 선체를 반잠수식 선박에 단단하게 고정도 해야 합니다.
<인터뷰> 정용현(한국잠수산업연구원장) : "(세월호 선체 같은) 중량물이 외부로 조금이라도 쏠리면 걷잡을 수가 없습니다."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의 최고 속력은 14.5노트.
하지만 안전이 최우선이어야 하는 만큼 4에서 5노트, 시속 약 8km의 속도로 87km 떨어진 목포 신항까지 가게 됩니다.
7만 2천톤까지 적재할 수 있는 대형 선박인데다 육중한 구조물을 많이 운송해본 경험이 있어 항해에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는 관측입니다.
<인터뷰> 장창두(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명예교수) : "일단 (반잠수식 선박) 폭이 있으니까요. 그렇게 요동을 쳐서 배가 추락하거나 이런 일은 없을 겁니다."
목포 신항에 도착하면 묶인 줄을 풀고 육상으로 옮기기 위한 바퀴 등을 설치하는 데 사흘이 걸리고, 땅 위로 천천히 올리는데 하루가 더 필요한데, 일단 여기까지, 4월 4일이 목표입니다.
이 작업이 모두 끝난 뒤 세척과 방역 작업까지 마쳐야 세월호 선체 내부 조사 준비가 가능합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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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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