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 홍수에 페루 피해 눈덩이…사망자 90명·이재민 12만명
입력 2017.03.26 (07:10)
수정 2017.03.2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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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인한 사망자가 90명으로 늘어났다고 엘 코메르시오 등 현지언론들이 현지시간 25일 전했다.
페루 방재 당국에 따르면 최근 계속된 폭우로 현재까지 20명이 실종됐으며 12만 89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가옥 만 4천 301채가 파손됐으며, 16만 4천 386채가 침수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 40곳이 물에 잠겼으며 천 391개의 도로와 다리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이 파손됐다.
지역별로는 북서부 툼베스와 피우라 지역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컸다. 두 지역에서 농작물을 제때 수확하지 못해 농가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들어 페루 해안 지역에 엄습한 엘니뇨(적도 해수 온도 상승) 탓에 발생한 집중폭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도 74만 2천 101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347명에 달한다.
호르헤 니에토 국방부 장관은 RPP 라디오에 "시민을 위한 항공편은 큰 차질없이 운행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공군기를 동원해 피해 지역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송하거나 피해 지역의 농산물 등을 수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루 방재 당국에 따르면 최근 계속된 폭우로 현재까지 20명이 실종됐으며 12만 89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가옥 만 4천 301채가 파손됐으며, 16만 4천 386채가 침수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 40곳이 물에 잠겼으며 천 391개의 도로와 다리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이 파손됐다.
지역별로는 북서부 툼베스와 피우라 지역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컸다. 두 지역에서 농작물을 제때 수확하지 못해 농가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들어 페루 해안 지역에 엄습한 엘니뇨(적도 해수 온도 상승) 탓에 발생한 집중폭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도 74만 2천 101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347명에 달한다.
호르헤 니에토 국방부 장관은 RPP 라디오에 "시민을 위한 항공편은 큰 차질없이 운행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공군기를 동원해 피해 지역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송하거나 피해 지역의 농산물 등을 수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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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니뇨’ 홍수에 페루 피해 눈덩이…사망자 90명·이재민 12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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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26 07:10:24
- 수정2017-03-26 07:15:17
페루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인한 사망자가 90명으로 늘어났다고 엘 코메르시오 등 현지언론들이 현지시간 25일 전했다.
페루 방재 당국에 따르면 최근 계속된 폭우로 현재까지 20명이 실종됐으며 12만 89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가옥 만 4천 301채가 파손됐으며, 16만 4천 386채가 침수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 40곳이 물에 잠겼으며 천 391개의 도로와 다리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이 파손됐다.
지역별로는 북서부 툼베스와 피우라 지역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컸다. 두 지역에서 농작물을 제때 수확하지 못해 농가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들어 페루 해안 지역에 엄습한 엘니뇨(적도 해수 온도 상승) 탓에 발생한 집중폭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도 74만 2천 101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347명에 달한다.
호르헤 니에토 국방부 장관은 RPP 라디오에 "시민을 위한 항공편은 큰 차질없이 운행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공군기를 동원해 피해 지역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송하거나 피해 지역의 농산물 등을 수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루 방재 당국에 따르면 최근 계속된 폭우로 현재까지 20명이 실종됐으며 12만 89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가옥 만 4천 301채가 파손됐으며, 16만 4천 386채가 침수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 40곳이 물에 잠겼으며 천 391개의 도로와 다리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이 파손됐다.
지역별로는 북서부 툼베스와 피우라 지역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컸다. 두 지역에서 농작물을 제때 수확하지 못해 농가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들어 페루 해안 지역에 엄습한 엘니뇨(적도 해수 온도 상승) 탓에 발생한 집중폭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도 74만 2천 101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347명에 달한다.
호르헤 니에토 국방부 장관은 RPP 라디오에 "시민을 위한 항공편은 큰 차질없이 운행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공군기를 동원해 피해 지역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송하거나 피해 지역의 농산물 등을 수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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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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