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KBS 토론회…전술핵·사드·적폐론 주장

입력 2017.03.27 (07:09) 수정 2017.03.2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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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들은 KBS가 주관한 TV 토론회에서 열띤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전술핵 재배치와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한 대응, 일부 대선 주자가 주장하는 이른바 '적폐청산'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내놨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경선 토론에서 홍준표 경남지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해병특수전사령부 창설과, 전술핵 재배치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녹취> 홍준표(경남지사) : "더 이상 외교로는 풀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핵 균형을 해야 해요. 핵 균형이 되면 절대 핵으로 공갈을 칠 수가 없습니다."

이인제 상임고문은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훼손될 한중 간 무역 관계는, 결국 중국 경제에 큰 손실을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이인제(자유한국당 상임고문) : "중국의 사드 보복, 치졸한 행동인데, 우리는 의연하고 당당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기업을 죄인 시하고 옥죌 게 아니라, 기업이 투자를 하도록 지원하고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관용(경북도지사) : "대기업이 사내 유보금으로 4차 산업의 전진기지를 만들도록 해서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김진태 의원은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적폐청산론'에 대해, 스스로의 적폐부터 청산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 "'노무현의 사람' 아닙니까? 그때 그렇게 나라를 망쳐놓고 무슨 낯을 들고 비서실장 했던 분이 또 나와서…."

한국당이 어제,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해 실시한 책임당원 경선 현장 투표는, 18만여 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3만여 명이 참여해, 19%가량의 투표율에 머물렀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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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KBS 토론회…전술핵·사드·적폐론 주장
    • 입력 2017-03-27 07:10:45
    • 수정2017-03-27 08: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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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들은 KBS가 주관한 TV 토론회에서 열띤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전술핵 재배치와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한 대응, 일부 대선 주자가 주장하는 이른바 '적폐청산'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내놨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경선 토론에서 홍준표 경남지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해병특수전사령부 창설과, 전술핵 재배치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녹취> 홍준표(경남지사) : "더 이상 외교로는 풀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핵 균형을 해야 해요. 핵 균형이 되면 절대 핵으로 공갈을 칠 수가 없습니다."

이인제 상임고문은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훼손될 한중 간 무역 관계는, 결국 중국 경제에 큰 손실을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이인제(자유한국당 상임고문) : "중국의 사드 보복, 치졸한 행동인데, 우리는 의연하고 당당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기업을 죄인 시하고 옥죌 게 아니라, 기업이 투자를 하도록 지원하고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관용(경북도지사) : "대기업이 사내 유보금으로 4차 산업의 전진기지를 만들도록 해서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김진태 의원은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적폐청산론'에 대해, 스스로의 적폐부터 청산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 "'노무현의 사람' 아닙니까? 그때 그렇게 나라를 망쳐놓고 무슨 낯을 들고 비서실장 했던 분이 또 나와서…."

한국당이 어제,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해 실시한 책임당원 경선 현장 투표는, 18만여 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3만여 명이 참여해, 19%가량의 투표율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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