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농가 위기…수출로 판로 모색

입력 2017.03.27 (12:21) 수정 2017.03.2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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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 침체에다 청탁금지법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들이 수출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수출 단가도 내수용보다 높다고 합니다.

양창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남 나주의 한 화훼 농민이 꽃 수확에 여념이 없습니다.

일본으로 수출할 물량을 선별하고 포장하느라 분주합니다.

수출 단가는 한 단에 3천 원가량으로 내수 시세보다 천 원 가량 높습니다.

<인터뷰> 김용섭(화훼 농민) : "(한참 바쁘신가요?) 네 많이. 양(수출 물량)은 많은 데 사람은 없다 보니까 (힘들어도 수확)해야지 어쩔 것입니까."

이 농가가 재배하는 꽃은 남미가 원산지인 알스트로메리아.

2005년 국내에 처음 도입된 뒤, 전남 지역 30여 농가가 9헥타르에서 재배해 전국 생산량의 70%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색이 다양하고 꽃이 오래가 인기가 많았지만, 지속된 경기 침체에다 청탁금지법 시행이 겹쳐 지난해부터 판매가 시들해졌습니다.

지난달 일본 수출길이 열리면서 다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변규환(전남농업기술원 지도사) : "어떻게 하면 판로를 확대할까 바이어를 초청했는데 올해부터 성사돼서 광양하고 나주에서 수출하게 되었습니다."

위기를 맞았던 화훼농가가 내수 대신 일본 수출로 눈을 돌려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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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훼농가 위기…수출로 판로 모색
    • 입력 2017-03-27 12:23:36
    • 수정2017-03-27 12:29:06
    뉴스 12
<앵커 멘트>

경기 침체에다 청탁금지법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들이 수출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수출 단가도 내수용보다 높다고 합니다.

양창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남 나주의 한 화훼 농민이 꽃 수확에 여념이 없습니다.

일본으로 수출할 물량을 선별하고 포장하느라 분주합니다.

수출 단가는 한 단에 3천 원가량으로 내수 시세보다 천 원 가량 높습니다.

<인터뷰> 김용섭(화훼 농민) : "(한참 바쁘신가요?) 네 많이. 양(수출 물량)은 많은 데 사람은 없다 보니까 (힘들어도 수확)해야지 어쩔 것입니까."

이 농가가 재배하는 꽃은 남미가 원산지인 알스트로메리아.

2005년 국내에 처음 도입된 뒤, 전남 지역 30여 농가가 9헥타르에서 재배해 전국 생산량의 70%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색이 다양하고 꽃이 오래가 인기가 많았지만, 지속된 경기 침체에다 청탁금지법 시행이 겹쳐 지난해부터 판매가 시들해졌습니다.

지난달 일본 수출길이 열리면서 다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변규환(전남농업기술원 지도사) : "어떻게 하면 판로를 확대할까 바이어를 초청했는데 올해부터 성사돼서 광양하고 나주에서 수출하게 되었습니다."

위기를 맞았던 화훼농가가 내수 대신 일본 수출로 눈을 돌려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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