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일반고도 ‘사회통합전형’ 도입

입력 2017.03.28 (06:42) 수정 2017.03.2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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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국어고나 과학고, 자율형 사립고 등 특목고에서 신입생을 뽑을 때는 일정 비율 이상 저소득층 자녀를 선발해야 합니다.

교육부가 이같은 사회통합전형을 전국의 모든 일반 고등학교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 지역의 성적 우수 학교 가운데 하나인 공주사대부고.

전국에서 신입생을 뽑는 자율형 고등학교입니다.

이 학교는 신입생 가운데 3% 가량을 저소득층이나 사회적 배려 대상자 자녀를 위한 몫으로 할당했습니다.

<인터뷰> 황인상(공주사대부고 입학홍보부장) : "성취 동기가 높은 학생들이 본교에 지원해서 경쟁 속에서 더 성장하는 그런 모습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원의 일정 비율을 국가적 보호가 필요한 학생 중에서 뽑는 사회통합전형은 외고나 자사고처럼 선호도가 높은 일부 학교에서만 시행해 왔습니다.

대부분 대도시에 몰려 있거나 수업료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저소득층 자녀들이 도전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교육부가 일반고에도 사회통합전형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우선 올해 11월 입시에는 전남 지역 104개교 등 전국 111곳의 고교에 시범 도입됩니다.

<인터뷰> 최윤홍(교육부 학교정책과장) : "온전히 공부에 매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서 그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과 똑같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교육부는 2019학년도부터 전국 모든 일반고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올 하반기 중 법령 개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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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부터 일반고도 ‘사회통합전형’ 도입
    • 입력 2017-03-28 06:45:44
    • 수정2017-03-28 07: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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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국어고나 과학고, 자율형 사립고 등 특목고에서 신입생을 뽑을 때는 일정 비율 이상 저소득층 자녀를 선발해야 합니다.

교육부가 이같은 사회통합전형을 전국의 모든 일반 고등학교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 지역의 성적 우수 학교 가운데 하나인 공주사대부고.

전국에서 신입생을 뽑는 자율형 고등학교입니다.

이 학교는 신입생 가운데 3% 가량을 저소득층이나 사회적 배려 대상자 자녀를 위한 몫으로 할당했습니다.

<인터뷰> 황인상(공주사대부고 입학홍보부장) : "성취 동기가 높은 학생들이 본교에 지원해서 경쟁 속에서 더 성장하는 그런 모습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원의 일정 비율을 국가적 보호가 필요한 학생 중에서 뽑는 사회통합전형은 외고나 자사고처럼 선호도가 높은 일부 학교에서만 시행해 왔습니다.

대부분 대도시에 몰려 있거나 수업료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저소득층 자녀들이 도전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교육부가 일반고에도 사회통합전형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우선 올해 11월 입시에는 전남 지역 104개교 등 전국 111곳의 고교에 시범 도입됩니다.

<인터뷰> 최윤홍(교육부 학교정책과장) : "온전히 공부에 매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서 그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과 똑같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교육부는 2019학년도부터 전국 모든 일반고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올 하반기 중 법령 개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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