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서 본 세월호…참혹한 상처들
입력 2017.04.01 (21:06)
수정 2017.04.0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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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관련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어제(31일) 목포 신항에 도착한 세월호에 취재진이 처음 접근해서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가까이서 본 세월호에는 3년 전 참사의 상흔들이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임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항구로 돌아온 세월호,
가까이에서 본 세월호는 3년 전 그 날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화석 같습니다.
겉은 쩍쩍 갈라져 있습니다.
곳곳이 찢기고, 뚫렸습니다.
프로펠러 한 쌍은 검게 변색돼 굳었습니다.
방향타는 오른쪽으로 급하게 회전하다 침몰한 당시 그대로입니다.
<녹취> 이철조(해양수산부 세월호 인양추진단장) : "선체 외부 세척을 통해서 부식 속도를 조금 저하시키면서 깨끗하게 한 다음에 (선체에 진입하겠습니다.)"
부두 반대편, 누워 있는 세월호 위쪽에서는 육상 거치를 위한 사전 작업이 한창입니다.
선체 안에 매달려 있던 찌그러진 승용차 한 대가 옮겨집니다.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사이에 용접된 부분을 떼는 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펄 제거에 투입된 작업자들의 모습도 확인됩니다.
앞으로 72시간, 반잠수식 선박 위에 2~30cm 두께로 쌓인 펄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퍼내야 합니다.
작업이 끝날 때까지 현장에는 유해 발굴 전문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직원 등이 계속 머물면서 유골이 발견될 경우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세월호 관련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어제(31일) 목포 신항에 도착한 세월호에 취재진이 처음 접근해서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가까이서 본 세월호에는 3년 전 참사의 상흔들이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임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항구로 돌아온 세월호,
가까이에서 본 세월호는 3년 전 그 날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화석 같습니다.
겉은 쩍쩍 갈라져 있습니다.
곳곳이 찢기고, 뚫렸습니다.
프로펠러 한 쌍은 검게 변색돼 굳었습니다.
방향타는 오른쪽으로 급하게 회전하다 침몰한 당시 그대로입니다.
<녹취> 이철조(해양수산부 세월호 인양추진단장) : "선체 외부 세척을 통해서 부식 속도를 조금 저하시키면서 깨끗하게 한 다음에 (선체에 진입하겠습니다.)"
부두 반대편, 누워 있는 세월호 위쪽에서는 육상 거치를 위한 사전 작업이 한창입니다.
선체 안에 매달려 있던 찌그러진 승용차 한 대가 옮겨집니다.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사이에 용접된 부분을 떼는 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펄 제거에 투입된 작업자들의 모습도 확인됩니다.
앞으로 72시간, 반잠수식 선박 위에 2~30cm 두께로 쌓인 펄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퍼내야 합니다.
작업이 끝날 때까지 현장에는 유해 발굴 전문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직원 등이 계속 머물면서 유골이 발견될 경우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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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까이서 본 세월호…참혹한 상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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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01 21:07:59
- 수정2017-04-01 21:12:58
![](/data/news/2017/04/01/3456022_50.jpg)
<앵커 멘트>
세월호 관련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어제(31일) 목포 신항에 도착한 세월호에 취재진이 처음 접근해서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가까이서 본 세월호에는 3년 전 참사의 상흔들이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임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항구로 돌아온 세월호,
가까이에서 본 세월호는 3년 전 그 날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화석 같습니다.
겉은 쩍쩍 갈라져 있습니다.
곳곳이 찢기고, 뚫렸습니다.
프로펠러 한 쌍은 검게 변색돼 굳었습니다.
방향타는 오른쪽으로 급하게 회전하다 침몰한 당시 그대로입니다.
<녹취> 이철조(해양수산부 세월호 인양추진단장) : "선체 외부 세척을 통해서 부식 속도를 조금 저하시키면서 깨끗하게 한 다음에 (선체에 진입하겠습니다.)"
부두 반대편, 누워 있는 세월호 위쪽에서는 육상 거치를 위한 사전 작업이 한창입니다.
선체 안에 매달려 있던 찌그러진 승용차 한 대가 옮겨집니다.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사이에 용접된 부분을 떼는 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펄 제거에 투입된 작업자들의 모습도 확인됩니다.
앞으로 72시간, 반잠수식 선박 위에 2~30cm 두께로 쌓인 펄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퍼내야 합니다.
작업이 끝날 때까지 현장에는 유해 발굴 전문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직원 등이 계속 머물면서 유골이 발견될 경우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세월호 관련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어제(31일) 목포 신항에 도착한 세월호에 취재진이 처음 접근해서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가까이서 본 세월호에는 3년 전 참사의 상흔들이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임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항구로 돌아온 세월호,
가까이에서 본 세월호는 3년 전 그 날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화석 같습니다.
겉은 쩍쩍 갈라져 있습니다.
곳곳이 찢기고, 뚫렸습니다.
프로펠러 한 쌍은 검게 변색돼 굳었습니다.
방향타는 오른쪽으로 급하게 회전하다 침몰한 당시 그대로입니다.
<녹취> 이철조(해양수산부 세월호 인양추진단장) : "선체 외부 세척을 통해서 부식 속도를 조금 저하시키면서 깨끗하게 한 다음에 (선체에 진입하겠습니다.)"
부두 반대편, 누워 있는 세월호 위쪽에서는 육상 거치를 위한 사전 작업이 한창입니다.
선체 안에 매달려 있던 찌그러진 승용차 한 대가 옮겨집니다.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사이에 용접된 부분을 떼는 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펄 제거에 투입된 작업자들의 모습도 확인됩니다.
앞으로 72시간, 반잠수식 선박 위에 2~30cm 두께로 쌓인 펄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퍼내야 합니다.
작업이 끝날 때까지 현장에는 유해 발굴 전문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직원 등이 계속 머물면서 유골이 발견될 경우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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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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