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금융상품 대출 자격 확대

<앵커 멘트>

오늘부터 정부가 지원하는 햇살론 등 서민 금융상품 지원 자격 요건이 완화됩니다.

봄철 특히 4월에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융위원회가 대표적 서민 금융상품인 햇살론과 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의 대출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이들 상품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연 소득 3천만 원 이하에서 3천5백만 원 이하로 확대됩니다.

금융위원회는 또 서민들이 창업 자금으로 많이 이용하는 미소금융 신청 기준도 신용등급 7등급 이하에서 6등급 이하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4계절 중 봄, 그것도 4월에 졸음운전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분석 결과 지난해 봄에 일어난 졸음운전 교통사고는 1344건으로 사고가 가장 적은 겨울보다 31.5 퍼센트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별로는 4월 졸음운전 사고 건수가 501건으로 1월과 비교해 51.4% 많았습니다.

연구소 측은 큰 일교차에 따른 춘곤증 때문에 봄철 졸음운전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서울시가 다음달부터 무인 CCTV를 이용한 불법 주정차 단속 기준 시간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정차 허용시간이 현재 5분에서 1분으로 크게 줄어듭니다.

서울시는 또 오는 5일부터 경찰과 함께 교차로 꼬리물기와 신호위반 등 교통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