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후보 등록 시점까지 바른정당과 합당 추진”
입력 2017.04.03 (10:12)
수정 2017.04.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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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3일(오늘) "후보 등록 시점까지 바른정당과의 합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바른정당 김무성 선거대책위원장과 주호영 대표권한대행과 전날 저녁 통화하며 합당을 제안한 사실을 인정하며 이렇게 말했다.
홍 후보는 "(바른정당에게) 같이 가자고 했다. 연대가 아니라, 함께 (자유한국당으로) 들어오라는 얘기"라며 후보 단일화가 아니라 합당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합당 제안을 받은 주 권한대행이 "세탁기에 넣고 돌릴 것은 대한민국이 아니라 한국당부터"라며 부정적 답변을 했다는 질문을 받자, "서로의 앙금이 합당의 걸림돌이 되겠지만, 앙금은 가라앉히고 우선 대선이라는 큰 판을 치러야 한다"면서 "그 정도 정치적 역량이나 포용력은 있는 분들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에 대해서는 "성격이 다른데 단일화가 안 된다"면서도 'DJP 연합'이 재현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건 나중에 한번 다시 생각해보겠다"며 여운을 남겼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바른정당 김무성 선거대책위원장과 주호영 대표권한대행과 전날 저녁 통화하며 합당을 제안한 사실을 인정하며 이렇게 말했다.
홍 후보는 "(바른정당에게) 같이 가자고 했다. 연대가 아니라, 함께 (자유한국당으로) 들어오라는 얘기"라며 후보 단일화가 아니라 합당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합당 제안을 받은 주 권한대행이 "세탁기에 넣고 돌릴 것은 대한민국이 아니라 한국당부터"라며 부정적 답변을 했다는 질문을 받자, "서로의 앙금이 합당의 걸림돌이 되겠지만, 앙금은 가라앉히고 우선 대선이라는 큰 판을 치러야 한다"면서 "그 정도 정치적 역량이나 포용력은 있는 분들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에 대해서는 "성격이 다른데 단일화가 안 된다"면서도 'DJP 연합'이 재현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건 나중에 한번 다시 생각해보겠다"며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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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후보 등록 시점까지 바른정당과 합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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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03 10:12:49
- 수정2017-04-03 10:21:22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3일(오늘) "후보 등록 시점까지 바른정당과의 합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바른정당 김무성 선거대책위원장과 주호영 대표권한대행과 전날 저녁 통화하며 합당을 제안한 사실을 인정하며 이렇게 말했다.
홍 후보는 "(바른정당에게) 같이 가자고 했다. 연대가 아니라, 함께 (자유한국당으로) 들어오라는 얘기"라며 후보 단일화가 아니라 합당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합당 제안을 받은 주 권한대행이 "세탁기에 넣고 돌릴 것은 대한민국이 아니라 한국당부터"라며 부정적 답변을 했다는 질문을 받자, "서로의 앙금이 합당의 걸림돌이 되겠지만, 앙금은 가라앉히고 우선 대선이라는 큰 판을 치러야 한다"면서 "그 정도 정치적 역량이나 포용력은 있는 분들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에 대해서는 "성격이 다른데 단일화가 안 된다"면서도 'DJP 연합'이 재현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건 나중에 한번 다시 생각해보겠다"며 여운을 남겼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바른정당 김무성 선거대책위원장과 주호영 대표권한대행과 전날 저녁 통화하며 합당을 제안한 사실을 인정하며 이렇게 말했다.
홍 후보는 "(바른정당에게) 같이 가자고 했다. 연대가 아니라, 함께 (자유한국당으로) 들어오라는 얘기"라며 후보 단일화가 아니라 합당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합당 제안을 받은 주 권한대행이 "세탁기에 넣고 돌릴 것은 대한민국이 아니라 한국당부터"라며 부정적 답변을 했다는 질문을 받자, "서로의 앙금이 합당의 걸림돌이 되겠지만, 앙금은 가라앉히고 우선 대선이라는 큰 판을 치러야 한다"면서 "그 정도 정치적 역량이나 포용력은 있는 분들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에 대해서는 "성격이 다른데 단일화가 안 된다"면서도 'DJP 연합'이 재현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건 나중에 한번 다시 생각해보겠다"며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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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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