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새 정부와 광화문광장 재편”

입력 2017.04.03 (10:32) 수정 2017.04.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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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순방 중인 박원순 시장은 대선 후 새 정부와 함께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방향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영국 런던에서 기자들과 만나 광화문 광장이 국가 상징 거리로 위상을 갖추도록 중앙정부와 재구조화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중앙분리대와 같은 현재 광화문 광장 모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왕복 도로를 대폭 줄이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화문 앞은 광장형 공간으로, 세종대로 주변은 거리형 공간으로 조성하는 안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청와대의 개조 필요성도 강조했다. "역대 대통령을 실패한 대통령으로 만든 것은 풍수지리가 아니라 청와대가 국민과 격리된 공간이기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국 총리 공관처럼 청와대를 다른 정부기관 옆으로 옮기거나 미 대사관이 이전하고 남은 건물에 들어가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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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새 정부와 광화문광장 재편”
    • 입력 2017-04-03 10:32:52
    • 수정2017-04-03 10:35:36
    사회
유럽 순방 중인 박원순 시장은 대선 후 새 정부와 함께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방향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영국 런던에서 기자들과 만나 광화문 광장이 국가 상징 거리로 위상을 갖추도록 중앙정부와 재구조화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중앙분리대와 같은 현재 광화문 광장 모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왕복 도로를 대폭 줄이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화문 앞은 광장형 공간으로, 세종대로 주변은 거리형 공간으로 조성하는 안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청와대의 개조 필요성도 강조했다. "역대 대통령을 실패한 대통령으로 만든 것은 풍수지리가 아니라 청와대가 국민과 격리된 공간이기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국 총리 공관처럼 청와대를 다른 정부기관 옆으로 옮기거나 미 대사관이 이전하고 남은 건물에 들어가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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