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규모 정치행사 줄줄이…추가 도발 시기는?

입력 2017.04.03 (12:25) 수정 2017.04.03 (12: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번 달에는 북한의 주요 정치 행사가 몰려 있어 도발 가능성이 큽니다.

북한은 이른바 꺾어지는 해라고 해서 5주년이나 10주년 단위의 기념일을 중요하게 여기는데, 올해 기념일은 대부분 여기에 해당돼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이번 달 행사중 가장 중요한 날은 최대의 명절로 불리는 오는 15일, 김일성의 105번째 생일입니다.

북한은 지난 2009년과 2012년 김일성 생일 직전에 인공위성 발사체로 위장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바있습니다.

올해로 85번째 북한군 창설 기념일인 오는 25일에는 새로 개발한 무기를 대거 공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2007년 75번째 군 창설 기념 무기 퍼레이드에서는 무수단 미사일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북한은 현재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오는 11일은 김정은이 노동당 제1비서에 오른지 5년이 되는 날이자, 북한의 최고 입법기관인 최고인민회의가 열립니다.

이틀 뒤 13일은 김정은의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추대일입니다.

모두 북한이 중요시하는 5년 단위로 끝나는 기념일이어서 도발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오는 6일~7일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도 중요한 변수로 평가됩니다.

정상회담에 앞서 대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트럼프 정부를 위협하고, 중국의 동조를 견제하기 위해 정상회담을 전후해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대규모 정치행사 줄줄이…추가 도발 시기는?
    • 입력 2017-04-03 12:28:25
    • 수정2017-04-03 12:35:49
    뉴스 12
<앵커 멘트>

이번 달에는 북한의 주요 정치 행사가 몰려 있어 도발 가능성이 큽니다.

북한은 이른바 꺾어지는 해라고 해서 5주년이나 10주년 단위의 기념일을 중요하게 여기는데, 올해 기념일은 대부분 여기에 해당돼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이번 달 행사중 가장 중요한 날은 최대의 명절로 불리는 오는 15일, 김일성의 105번째 생일입니다.

북한은 지난 2009년과 2012년 김일성 생일 직전에 인공위성 발사체로 위장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바있습니다.

올해로 85번째 북한군 창설 기념일인 오는 25일에는 새로 개발한 무기를 대거 공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2007년 75번째 군 창설 기념 무기 퍼레이드에서는 무수단 미사일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북한은 현재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오는 11일은 김정은이 노동당 제1비서에 오른지 5년이 되는 날이자, 북한의 최고 입법기관인 최고인민회의가 열립니다.

이틀 뒤 13일은 김정은의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추대일입니다.

모두 북한이 중요시하는 5년 단위로 끝나는 기념일이어서 도발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오는 6일~7일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도 중요한 변수로 평가됩니다.

정상회담에 앞서 대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트럼프 정부를 위협하고, 중국의 동조를 견제하기 위해 정상회담을 전후해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