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목포 신항…육상 이동 지연될 듯
입력 2017.04.04 (06:15)
수정 2017.04.0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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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무게를 줄이기 위해 선체에 구멍을 뚫어 바닷물과 펄을 빼내는 작업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결국, 운송 장비를 더 투입하기로 했는데 모레 부두로 옮기려던 계획이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유호윤 기자! 그럼 세월호 육상 인양은 언제쯤 가능할 거로 보입니까?
<리포터>
세월호를 모레 육상으로 옮기려고 했던 계획은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해수부는 애초 세월호 화물칸에 구멍을 뚫어 바닷물과 펄을 빼내 세월호 무게를 줄이려고 했습니다.
현재 무게에서 적어도 460톤을 줄이지 않으면 지금까지 확보한 선박 운송 장비로는 세월호를 옮길 수 없기 때문인데요.
이를 위해 해수부는 어제 화물칸에 구멍 19개를 뚫었는데, 결과는 예측한 것과 달랐습니다.
배 안에 3년 동안 쌓여 있던 펄이 단단해져 물과 펄이 원하는 만큼 흘러나오지 않은 겁니다.
구멍 한 곳의 크기를 늘렸지만 목표한 만큼 무게를 줄이긴 힘들어 보입니다.
결국 해수부와 선체 조사위원회는 긴급회의를 거쳐 선박 운송장비 24대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조사위는 운송 장비가 24대 투입되면 600톤을 추가로 더 지탱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추가 운송 장비가 일러야 6일 도착해 세월호 이동 날짜가 최대 2, 3일 늦어진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개로 반잠수 선박 위의 펄 제거 작업은 오늘 안에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작업 과정에서는 휴대전화와 수첩 등 유류품 74점과 동물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3점도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신항에서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세월호 무게를 줄이기 위해 선체에 구멍을 뚫어 바닷물과 펄을 빼내는 작업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결국, 운송 장비를 더 투입하기로 했는데 모레 부두로 옮기려던 계획이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유호윤 기자! 그럼 세월호 육상 인양은 언제쯤 가능할 거로 보입니까?
<리포터>
세월호를 모레 육상으로 옮기려고 했던 계획은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해수부는 애초 세월호 화물칸에 구멍을 뚫어 바닷물과 펄을 빼내 세월호 무게를 줄이려고 했습니다.
현재 무게에서 적어도 460톤을 줄이지 않으면 지금까지 확보한 선박 운송 장비로는 세월호를 옮길 수 없기 때문인데요.
이를 위해 해수부는 어제 화물칸에 구멍 19개를 뚫었는데, 결과는 예측한 것과 달랐습니다.
배 안에 3년 동안 쌓여 있던 펄이 단단해져 물과 펄이 원하는 만큼 흘러나오지 않은 겁니다.
구멍 한 곳의 크기를 늘렸지만 목표한 만큼 무게를 줄이긴 힘들어 보입니다.
결국 해수부와 선체 조사위원회는 긴급회의를 거쳐 선박 운송장비 24대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조사위는 운송 장비가 24대 투입되면 600톤을 추가로 더 지탱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추가 운송 장비가 일러야 6일 도착해 세월호 이동 날짜가 최대 2, 3일 늦어진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개로 반잠수 선박 위의 펄 제거 작업은 오늘 안에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작업 과정에서는 휴대전화와 수첩 등 유류품 74점과 동물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3점도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신항에서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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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각 목포 신항…육상 이동 지연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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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04 06:18:00
- 수정2017-04-04 07:16:27
<앵커 멘트>
세월호 무게를 줄이기 위해 선체에 구멍을 뚫어 바닷물과 펄을 빼내는 작업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결국, 운송 장비를 더 투입하기로 했는데 모레 부두로 옮기려던 계획이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유호윤 기자! 그럼 세월호 육상 인양은 언제쯤 가능할 거로 보입니까?
<리포터>
세월호를 모레 육상으로 옮기려고 했던 계획은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해수부는 애초 세월호 화물칸에 구멍을 뚫어 바닷물과 펄을 빼내 세월호 무게를 줄이려고 했습니다.
현재 무게에서 적어도 460톤을 줄이지 않으면 지금까지 확보한 선박 운송 장비로는 세월호를 옮길 수 없기 때문인데요.
이를 위해 해수부는 어제 화물칸에 구멍 19개를 뚫었는데, 결과는 예측한 것과 달랐습니다.
배 안에 3년 동안 쌓여 있던 펄이 단단해져 물과 펄이 원하는 만큼 흘러나오지 않은 겁니다.
구멍 한 곳의 크기를 늘렸지만 목표한 만큼 무게를 줄이긴 힘들어 보입니다.
결국 해수부와 선체 조사위원회는 긴급회의를 거쳐 선박 운송장비 24대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조사위는 운송 장비가 24대 투입되면 600톤을 추가로 더 지탱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추가 운송 장비가 일러야 6일 도착해 세월호 이동 날짜가 최대 2, 3일 늦어진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개로 반잠수 선박 위의 펄 제거 작업은 오늘 안에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작업 과정에서는 휴대전화와 수첩 등 유류품 74점과 동물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3점도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신항에서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세월호 무게를 줄이기 위해 선체에 구멍을 뚫어 바닷물과 펄을 빼내는 작업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결국, 운송 장비를 더 투입하기로 했는데 모레 부두로 옮기려던 계획이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유호윤 기자! 그럼 세월호 육상 인양은 언제쯤 가능할 거로 보입니까?
<리포터>
세월호를 모레 육상으로 옮기려고 했던 계획은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해수부는 애초 세월호 화물칸에 구멍을 뚫어 바닷물과 펄을 빼내 세월호 무게를 줄이려고 했습니다.
현재 무게에서 적어도 460톤을 줄이지 않으면 지금까지 확보한 선박 운송 장비로는 세월호를 옮길 수 없기 때문인데요.
이를 위해 해수부는 어제 화물칸에 구멍 19개를 뚫었는데, 결과는 예측한 것과 달랐습니다.
배 안에 3년 동안 쌓여 있던 펄이 단단해져 물과 펄이 원하는 만큼 흘러나오지 않은 겁니다.
구멍 한 곳의 크기를 늘렸지만 목표한 만큼 무게를 줄이긴 힘들어 보입니다.
결국 해수부와 선체 조사위원회는 긴급회의를 거쳐 선박 운송장비 24대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조사위는 운송 장비가 24대 투입되면 600톤을 추가로 더 지탱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추가 운송 장비가 일러야 6일 도착해 세월호 이동 날짜가 최대 2, 3일 늦어진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개로 반잠수 선박 위의 펄 제거 작업은 오늘 안에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작업 과정에서는 휴대전화와 수첩 등 유류품 74점과 동물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3점도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신항에서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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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윤 기자 l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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