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사물함 2억 원 최유정 변호사 돈”
입력 2017.04.04 (23:15)
수정 2017.04.0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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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원에 있는 대학 사물함에서 발견된 2억 원 상당의 뭉칫돈은 범죄 은닉 자금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른 바 '100억 대 부당수임료', '법조 구명 로비'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최유정 변호사로부터 나온 건데요.
경찰은 최 변호사의 남편이자 이 대학 교수인 A씨를 범죄 수익 은닉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2억 원 상당의 뭉칫돈이 발견된 대학 캠퍼스 사물함입니다.
학생들이 주로 쓰는 사물함에서 한국돈 5만 원권과 미화 100달러 짜리 지폐 수 십 다발이 서류 봉투 안에 담겨 있었습니다.
돈은 이 대학 교수 48살 A씨가 직접 은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뭉칫돈이 발견되기 20여 일 전, A씨가 사물함쪽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CCTV에 찍히기도 했는데 A씨도 경찰에 은닉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녹취> 고혁수(수원 중부서 형사과장) : "(돈다발이) 발견되기 전 달 정도에 (사물함이 있는) 그 쪽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이 돼서..."
A 교수는 정운호 전 네이처 리퍼블릭 대표의 해외 원정 도박 사건 항소심 변론을 맡았던 최유정 변호사의 남편, 최 씨는 정 전 대표 등으로부터 100억 원의 수임료를 받고 법조계에 전방위 로비를 벌인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년, 추징금 45억원이 선고됐습니다.
대학 측은 소속 교수가 연루된 만큼 당황해하는 입장입니다.
<녹취> 대학 관계자(음성변조) : "수사가 돼야 하는 거니까 당황스럽지만 저희가 어쩌겠어요.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수 밖에는 없어요."
경찰은 A씨를 범죄자금 은닉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최 씨가 가담했는지 여부와 함께 다른 은닉 자금이 있는지 등을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수원에 있는 대학 사물함에서 발견된 2억 원 상당의 뭉칫돈은 범죄 은닉 자금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른 바 '100억 대 부당수임료', '법조 구명 로비'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최유정 변호사로부터 나온 건데요.
경찰은 최 변호사의 남편이자 이 대학 교수인 A씨를 범죄 수익 은닉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2억 원 상당의 뭉칫돈이 발견된 대학 캠퍼스 사물함입니다.
학생들이 주로 쓰는 사물함에서 한국돈 5만 원권과 미화 100달러 짜리 지폐 수 십 다발이 서류 봉투 안에 담겨 있었습니다.
돈은 이 대학 교수 48살 A씨가 직접 은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뭉칫돈이 발견되기 20여 일 전, A씨가 사물함쪽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CCTV에 찍히기도 했는데 A씨도 경찰에 은닉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녹취> 고혁수(수원 중부서 형사과장) : "(돈다발이) 발견되기 전 달 정도에 (사물함이 있는) 그 쪽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이 돼서..."
A 교수는 정운호 전 네이처 리퍼블릭 대표의 해외 원정 도박 사건 항소심 변론을 맡았던 최유정 변호사의 남편, 최 씨는 정 전 대표 등으로부터 100억 원의 수임료를 받고 법조계에 전방위 로비를 벌인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년, 추징금 45억원이 선고됐습니다.
대학 측은 소속 교수가 연루된 만큼 당황해하는 입장입니다.
<녹취> 대학 관계자(음성변조) : "수사가 돼야 하는 거니까 당황스럽지만 저희가 어쩌겠어요.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수 밖에는 없어요."
경찰은 A씨를 범죄자금 은닉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최 씨가 가담했는지 여부와 함께 다른 은닉 자금이 있는지 등을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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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사물함 2억 원 최유정 변호사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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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04 23:19:08
- 수정2017-04-04 23: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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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있는 대학 사물함에서 발견된 2억 원 상당의 뭉칫돈은 범죄 은닉 자금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른 바 '100억 대 부당수임료', '법조 구명 로비'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최유정 변호사로부터 나온 건데요.
경찰은 최 변호사의 남편이자 이 대학 교수인 A씨를 범죄 수익 은닉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2억 원 상당의 뭉칫돈이 발견된 대학 캠퍼스 사물함입니다.
학생들이 주로 쓰는 사물함에서 한국돈 5만 원권과 미화 100달러 짜리 지폐 수 십 다발이 서류 봉투 안에 담겨 있었습니다.
돈은 이 대학 교수 48살 A씨가 직접 은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뭉칫돈이 발견되기 20여 일 전, A씨가 사물함쪽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CCTV에 찍히기도 했는데 A씨도 경찰에 은닉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녹취> 고혁수(수원 중부서 형사과장) : "(돈다발이) 발견되기 전 달 정도에 (사물함이 있는) 그 쪽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이 돼서..."
A 교수는 정운호 전 네이처 리퍼블릭 대표의 해외 원정 도박 사건 항소심 변론을 맡았던 최유정 변호사의 남편, 최 씨는 정 전 대표 등으로부터 100억 원의 수임료를 받고 법조계에 전방위 로비를 벌인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년, 추징금 45억원이 선고됐습니다.
대학 측은 소속 교수가 연루된 만큼 당황해하는 입장입니다.
<녹취> 대학 관계자(음성변조) : "수사가 돼야 하는 거니까 당황스럽지만 저희가 어쩌겠어요.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수 밖에는 없어요."
경찰은 A씨를 범죄자금 은닉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최 씨가 가담했는지 여부와 함께 다른 은닉 자금이 있는지 등을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수원에 있는 대학 사물함에서 발견된 2억 원 상당의 뭉칫돈은 범죄 은닉 자금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른 바 '100억 대 부당수임료', '법조 구명 로비'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최유정 변호사로부터 나온 건데요.
경찰은 최 변호사의 남편이자 이 대학 교수인 A씨를 범죄 수익 은닉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2억 원 상당의 뭉칫돈이 발견된 대학 캠퍼스 사물함입니다.
학생들이 주로 쓰는 사물함에서 한국돈 5만 원권과 미화 100달러 짜리 지폐 수 십 다발이 서류 봉투 안에 담겨 있었습니다.
돈은 이 대학 교수 48살 A씨가 직접 은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뭉칫돈이 발견되기 20여 일 전, A씨가 사물함쪽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CCTV에 찍히기도 했는데 A씨도 경찰에 은닉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녹취> 고혁수(수원 중부서 형사과장) : "(돈다발이) 발견되기 전 달 정도에 (사물함이 있는) 그 쪽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이 돼서..."
A 교수는 정운호 전 네이처 리퍼블릭 대표의 해외 원정 도박 사건 항소심 변론을 맡았던 최유정 변호사의 남편, 최 씨는 정 전 대표 등으로부터 100억 원의 수임료를 받고 법조계에 전방위 로비를 벌인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년, 추징금 45억원이 선고됐습니다.
대학 측은 소속 교수가 연루된 만큼 당황해하는 입장입니다.
<녹취> 대학 관계자(음성변조) : "수사가 돼야 하는 거니까 당황스럽지만 저희가 어쩌겠어요.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수 밖에는 없어요."
경찰은 A씨를 범죄자금 은닉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최 씨가 가담했는지 여부와 함께 다른 은닉 자금이 있는지 등을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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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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