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도 ‘한국 화장품’…수출 10배 급증

입력 2017.04.05 (06:55) 수정 2017.04.0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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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화장품하면 중국이나 아시아 소비자들만 열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K뷰티의 입소문 때문인지, 우리 화장품이 화장품 본고장 유럽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탈리아에선 최근 5년간 수출이 3200% 늘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의 화장품 시장 유럽, 화장품 유행을 끌어가는 선두 주자들 속에서 우리나라 제품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유럽 젊은층에게 한국은 김치가 아닌 화장품의 나라이기도 합니다.

<녹취> 산업통상자원부 경제다반사 유튜브 : "(가장 잘 알려지고 인기있는 한국 제품은?) 화장품(스웨덴) 화장품(이탈리아) BB크림(모로코) 메이크업(독일) 스킨케어 제품이 세계 1위라고 알고 있어요(스위스)"

눈에 띄는 건 수출 증가세입니다.

최근 5년간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6배, 이탈리아에선 무려 32배가 급증했고, 유럽 전체 시장으로도 7년 만에 10배가 늘었습니다.

기능성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불황으로 실속을 찾는 유럽 소비자들의 지갑을 여는데 적중했다는 평갑니다.

<녹취> 홍수지(화장품 제조업체 마케팅 담당자) : "고가에 못지않은 뛰어난 품질을 가지고 있어서 가성비 높은 제품력에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특히, 이탈리아 등에선 K-뷰티를 앞세운 블로그나 SNS를 통한 입소문이 한 몫 톡톡히 했습니다.

<녹취> 박동욱(코트라 시장조사팀장) : "마케팅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매력적인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해야 장기적인 기반 구축에 성공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K-POP에 열광하는 유럽 젊은층이 자연스레 K-뷰티 소비층으로 연결되도록 이들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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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에서도 ‘한국 화장품’…수출 10배 급증
    • 입력 2017-04-05 06:59:59
    • 수정2017-04-05 07:16:5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우리나라 화장품하면 중국이나 아시아 소비자들만 열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K뷰티의 입소문 때문인지, 우리 화장품이 화장품 본고장 유럽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탈리아에선 최근 5년간 수출이 3200% 늘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의 화장품 시장 유럽, 화장품 유행을 끌어가는 선두 주자들 속에서 우리나라 제품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유럽 젊은층에게 한국은 김치가 아닌 화장품의 나라이기도 합니다.

<녹취> 산업통상자원부 경제다반사 유튜브 : "(가장 잘 알려지고 인기있는 한국 제품은?) 화장품(스웨덴) 화장품(이탈리아) BB크림(모로코) 메이크업(독일) 스킨케어 제품이 세계 1위라고 알고 있어요(스위스)"

눈에 띄는 건 수출 증가세입니다.

최근 5년간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6배, 이탈리아에선 무려 32배가 급증했고, 유럽 전체 시장으로도 7년 만에 10배가 늘었습니다.

기능성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불황으로 실속을 찾는 유럽 소비자들의 지갑을 여는데 적중했다는 평갑니다.

<녹취> 홍수지(화장품 제조업체 마케팅 담당자) : "고가에 못지않은 뛰어난 품질을 가지고 있어서 가성비 높은 제품력에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특히, 이탈리아 등에선 K-뷰티를 앞세운 블로그나 SNS를 통한 입소문이 한 몫 톡톡히 했습니다.

<녹취> 박동욱(코트라 시장조사팀장) : "마케팅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매력적인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해야 장기적인 기반 구축에 성공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K-POP에 열광하는 유럽 젊은층이 자연스레 K-뷰티 소비층으로 연결되도록 이들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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