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최고령 이순덕 할머니 별세
입력 2017.04.05 (09:38)
수정 2017.04.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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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최고령이었던 이순덕 할머니가 아흔아홉 살을 일기로 어제 별세했습니다.
밤새 고인의 빈소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향년 99세...
1934년, 16살 나이로 일본군 위안소로 끌려간 뒤 고초를 겪었던 이순덕 할머니가 어제 세상을 떠났습니다.
1992년 일본 야마구치 현에서 다른 위안부 피해자들과 법정 투쟁을 시작해, 처음으로 배상금 지급 판결을 이끌어 낸 인물입니다.
이 할머니는 재작년 12월, 한일 위안부 합의가 강행되자 한국 정부가 피해자들에게 정신적·물질적 손해를 끼쳤다며 1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 중 최고령이었던 이 할머니.
추운 겨울에도 지지 않는 고고한 동백을 닮았다고 해, 살아 생전 '동백꽃 할머니'로 불렸습니다.
고인의 빈소엔 밤새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오늘 저녁 7시엔 생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참석하는 추모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이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이제 남은 생존자는 38명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최고령이었던 이순덕 할머니가 아흔아홉 살을 일기로 어제 별세했습니다.
밤새 고인의 빈소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향년 99세...
1934년, 16살 나이로 일본군 위안소로 끌려간 뒤 고초를 겪었던 이순덕 할머니가 어제 세상을 떠났습니다.
1992년 일본 야마구치 현에서 다른 위안부 피해자들과 법정 투쟁을 시작해, 처음으로 배상금 지급 판결을 이끌어 낸 인물입니다.
이 할머니는 재작년 12월, 한일 위안부 합의가 강행되자 한국 정부가 피해자들에게 정신적·물질적 손해를 끼쳤다며 1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 중 최고령이었던 이 할머니.
추운 겨울에도 지지 않는 고고한 동백을 닮았다고 해, 살아 생전 '동백꽃 할머니'로 불렸습니다.
고인의 빈소엔 밤새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오늘 저녁 7시엔 생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참석하는 추모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이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이제 남은 생존자는 38명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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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안부 피해 최고령 이순덕 할머니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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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05 09:39:30
- 수정2017-04-05 09:59:48
<앵커 멘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최고령이었던 이순덕 할머니가 아흔아홉 살을 일기로 어제 별세했습니다.
밤새 고인의 빈소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향년 99세...
1934년, 16살 나이로 일본군 위안소로 끌려간 뒤 고초를 겪었던 이순덕 할머니가 어제 세상을 떠났습니다.
1992년 일본 야마구치 현에서 다른 위안부 피해자들과 법정 투쟁을 시작해, 처음으로 배상금 지급 판결을 이끌어 낸 인물입니다.
이 할머니는 재작년 12월, 한일 위안부 합의가 강행되자 한국 정부가 피해자들에게 정신적·물질적 손해를 끼쳤다며 1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 중 최고령이었던 이 할머니.
추운 겨울에도 지지 않는 고고한 동백을 닮았다고 해, 살아 생전 '동백꽃 할머니'로 불렸습니다.
고인의 빈소엔 밤새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오늘 저녁 7시엔 생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참석하는 추모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이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이제 남은 생존자는 38명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최고령이었던 이순덕 할머니가 아흔아홉 살을 일기로 어제 별세했습니다.
밤새 고인의 빈소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향년 99세...
1934년, 16살 나이로 일본군 위안소로 끌려간 뒤 고초를 겪었던 이순덕 할머니가 어제 세상을 떠났습니다.
1992년 일본 야마구치 현에서 다른 위안부 피해자들과 법정 투쟁을 시작해, 처음으로 배상금 지급 판결을 이끌어 낸 인물입니다.
이 할머니는 재작년 12월, 한일 위안부 합의가 강행되자 한국 정부가 피해자들에게 정신적·물질적 손해를 끼쳤다며 1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 중 최고령이었던 이 할머니.
추운 겨울에도 지지 않는 고고한 동백을 닮았다고 해, 살아 생전 '동백꽃 할머니'로 불렸습니다.
고인의 빈소엔 밤새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오늘 저녁 7시엔 생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참석하는 추모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이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이제 남은 생존자는 38명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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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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