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물 부족에 시달리는 인도

입력 2017.04.05 (09:50) 수정 2017.04.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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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 물 보호단체 워터 에이드(WaterAid)의 보고서를 보면 전 세계 6억 6천3백만 명이 깨끗한 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사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가장 상황이 안 좋은 곳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 특히 인도에서는 인구 6천3백만 명이 극심한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중부의 전원 지역인 이곳에서는 흙탕물처럼 보이는 이 강물이 주민들이 마시고, 몸을 씻고, 빨래를 하는 유일한 물입니다.

인도에서는 무더위와 가뭄으로 지하 수원이 고갈됐고, 저수지의 80%는 완전히 말라버렸습니다.

<인터뷰> "이 물을 길어다 마실 수밖에 없는데요. 먹으면 피부병도 생기고 배고 아프고 열도 납니다."

옆에서 가축들이 몸을 담그고 있는 물을 길어다 마시고 요리를 하다 보니 주민들의 건강 상태도 좋지 않습니다.

인도 주민들을 고통 속에 몰아넣고 있는 물 부족은 역대 정부의 수자원 관리 실패 때문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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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심한 물 부족에 시달리는 인도
    • 입력 2017-04-05 09:50:29
    • 수정2017-04-05 09: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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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 물 보호단체 워터 에이드(WaterAid)의 보고서를 보면 전 세계 6억 6천3백만 명이 깨끗한 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사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가장 상황이 안 좋은 곳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 특히 인도에서는 인구 6천3백만 명이 극심한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중부의 전원 지역인 이곳에서는 흙탕물처럼 보이는 이 강물이 주민들이 마시고, 몸을 씻고, 빨래를 하는 유일한 물입니다.

인도에서는 무더위와 가뭄으로 지하 수원이 고갈됐고, 저수지의 80%는 완전히 말라버렸습니다.

<인터뷰> "이 물을 길어다 마실 수밖에 없는데요. 먹으면 피부병도 생기고 배고 아프고 열도 납니다."

옆에서 가축들이 몸을 담그고 있는 물을 길어다 마시고 요리를 하다 보니 주민들의 건강 상태도 좋지 않습니다.

인도 주민들을 고통 속에 몰아넣고 있는 물 부족은 역대 정부의 수자원 관리 실패 때문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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