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탄도미사일 1발 발사…‘북극성 2형’ 판단”

입력 2017.04.05 (12:00) 수정 2017.04.0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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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 오전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한미 군당국은 중거리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으로 판단하고, 정밀 분석 중입니다.

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늘 오전 6시 42분,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발수는 1발이고, 최대 고도 189km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비행 거리는 약 60km, 발사각도는 동해방향으로 93도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이번 발사가 성공인지 실패인지 여부를 포함한 추가 정보는 아직 한미 군 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오늘 발사를 감행한 함경남도 신포는 북한이 지난해 지난해 4월과 7월, 8월 등 3차례에 걸쳐 잠수함탄도미사일, SLBM을 발사했던 곳입니다.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초기 분석작업 결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북미 지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가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발사 거리가 짧아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과 오는 7일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북한 핵·미사일 문제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한미 연합 훈련에 대한 반발의 성격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군 당국은 대비태세를 강화한 채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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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탄도미사일 1발 발사…‘북극성 2형’ 판단”
    • 입력 2017-04-05 12:02:13
    • 수정2017-04-05 13: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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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 오전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한미 군당국은 중거리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으로 판단하고, 정밀 분석 중입니다.

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늘 오전 6시 42분,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발수는 1발이고, 최대 고도 189km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비행 거리는 약 60km, 발사각도는 동해방향으로 93도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이번 발사가 성공인지 실패인지 여부를 포함한 추가 정보는 아직 한미 군 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오늘 발사를 감행한 함경남도 신포는 북한이 지난해 지난해 4월과 7월, 8월 등 3차례에 걸쳐 잠수함탄도미사일, SLBM을 발사했던 곳입니다.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초기 분석작업 결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북미 지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가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발사 거리가 짧아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과 오는 7일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북한 핵·미사일 문제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한미 연합 훈련에 대한 반발의 성격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군 당국은 대비태세를 강화한 채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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