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위원들 ‘트럼프 재정정책’에 “상당한 불확실성”

입력 2017.04.06 (04:53) 수정 2017.04.06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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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재정정책에 대한 우려가 적잖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이 5일 공개한 3월 FMOC 회의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 부양 효과에 대해 "상당한 불확실성"을 드러냈다.

연준 위원들은 보유자산 재투자를 종료하거나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것을 선호했다.

대다수 위원은 올해 말 자산 축소를 예상했으나, 재투자 종료 및 단계적 폐지에 대한 결론을 내리진 않았다.

그동안 연준은 국채 및 부동산담보대출증권(MBS) 만기가 돌아오더라도 이를 다시 매입해 시중에 풀린 유동성을 유지해왔다.

한편, 일부 위원들은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으로 치닫는 유럽의 선거가 장기적인 경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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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연준 위원들 ‘트럼프 재정정책’에 “상당한 불확실성”
    • 입력 2017-04-06 04:53:47
    • 수정2017-04-06 05:16:27
    국제
지난달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재정정책에 대한 우려가 적잖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이 5일 공개한 3월 FMOC 회의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 부양 효과에 대해 "상당한 불확실성"을 드러냈다.

연준 위원들은 보유자산 재투자를 종료하거나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것을 선호했다.

대다수 위원은 올해 말 자산 축소를 예상했으나, 재투자 종료 및 단계적 폐지에 대한 결론을 내리진 않았다.

그동안 연준은 국채 및 부동산담보대출증권(MBS) 만기가 돌아오더라도 이를 다시 매입해 시중에 풀린 유동성을 유지해왔다.

한편, 일부 위원들은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으로 치닫는 유럽의 선거가 장기적인 경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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