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독가스…9개월 쌍둥이 잃은 시리아男

입력 2017.04.06 (05:55) 수정 2017.04.0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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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공습으로 한 남성이 9개월 된 쌍둥이를 잃은사실이 알려졌다.

각종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전파되는 사진에서 한 남성은 하얀 보자기에 싼 아기 2명의 시신을 두 팔로 꼭 감싸고 울고 있다.

이들 아기는 쌍둥이 아야와 아흐메드로, 이 남성은 이들의 아버지 압델 하미드 알유세프(29)다.

쌍둥이는 4일 이들리브 주에서 독가스에 질식해 숨지고 말았다.

사진 촬영 장소는 공동묘지로 추정된다.

AP통신은 이 남성이 이미 세상을 떠나버린 쌍둥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아가야, 안녕이라고 말해봐"라고 울먹이면서 말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이번 공습으로 쌍둥이뿐 아니라 아내와 형제와 조카를 모두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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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독가스…9개월 쌍둥이 잃은 시리아男
    • 입력 2017-04-06 05:55:40
    • 수정2017-04-06 06:45:11
    국제
시리아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공습으로 한 남성이 9개월 된 쌍둥이를 잃은사실이 알려졌다.

각종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전파되는 사진에서 한 남성은 하얀 보자기에 싼 아기 2명의 시신을 두 팔로 꼭 감싸고 울고 있다.

이들 아기는 쌍둥이 아야와 아흐메드로, 이 남성은 이들의 아버지 압델 하미드 알유세프(29)다.

쌍둥이는 4일 이들리브 주에서 독가스에 질식해 숨지고 말았다.

사진 촬영 장소는 공동묘지로 추정된다.

AP통신은 이 남성이 이미 세상을 떠나버린 쌍둥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아가야, 안녕이라고 말해봐"라고 울먹이면서 말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이번 공습으로 쌍둥이뿐 아니라 아내와 형제와 조카를 모두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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