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적통’ 신경전…“과감한 변혁의 정치”

입력 2017.04.06 (06:16) 수정 2017.04.0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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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보수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홍 후보는 자신이 우파 대표 후보가 되겠다고 했지만, 유 후보는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오늘 호남과 충청을 잇따라 방문합니다.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광주와 대전 선거대책위 발대식에서 숨은 보수 표심을 자극할 예정입니다.

어제는 부산 울산 경남권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해 보수 우파의 안철수 지지는 일시적 현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절대적으로 불리한 조건, 오히려 기회로 활용하면 30일만 주면 뒤집을 수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민주당 2중대'이고, 바른정당과는 합당해야 한다며 자신이 유일한 보수 우파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어제 중앙선대위 발대식에서 고난의 행군이 되더라도 완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국민을 위해서 이 나라를 위해서, 무엇이 원칙이고 무엇이 명분 있는 길인지 그것만 생각하고 가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도로친박당', 홍준표 후보는 "자격 없는 후보라며,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유 후보는 오늘부터 이틀 동안 부산과 창원, 포항을 찾아 영남권 민심 반등을 노립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어제 KBS 뉴스라인에 출연해 문재인-안철수 구도는 '현상 유지 정치'라면서, 기득권에 휘둘리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기득권 세력과 적당히 타협하는 정치는 국민들의 삶을 바꿀 수 없다. 과감한 변화의 정치는 저 심상정에게 힘을 주실 때 비로소 가능하다."

심 후보는 이기기 위한 단일화는 국민 동의를 받기 어렵다면서 완주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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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수 적통’ 신경전…“과감한 변혁의 정치”
    • 입력 2017-04-06 06:19:51
    • 수정2017-04-06 0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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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보수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홍 후보는 자신이 우파 대표 후보가 되겠다고 했지만, 유 후보는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오늘 호남과 충청을 잇따라 방문합니다.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광주와 대전 선거대책위 발대식에서 숨은 보수 표심을 자극할 예정입니다.

어제는 부산 울산 경남권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해 보수 우파의 안철수 지지는 일시적 현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절대적으로 불리한 조건, 오히려 기회로 활용하면 30일만 주면 뒤집을 수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민주당 2중대'이고, 바른정당과는 합당해야 한다며 자신이 유일한 보수 우파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어제 중앙선대위 발대식에서 고난의 행군이 되더라도 완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국민을 위해서 이 나라를 위해서, 무엇이 원칙이고 무엇이 명분 있는 길인지 그것만 생각하고 가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도로친박당', 홍준표 후보는 "자격 없는 후보라며,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유 후보는 오늘부터 이틀 동안 부산과 창원, 포항을 찾아 영남권 민심 반등을 노립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어제 KBS 뉴스라인에 출연해 문재인-안철수 구도는 '현상 유지 정치'라면서, 기득권에 휘둘리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기득권 세력과 적당히 타협하는 정치는 국민들의 삶을 바꿀 수 없다. 과감한 변화의 정치는 저 심상정에게 힘을 주실 때 비로소 가능하다."

심 후보는 이기기 위한 단일화는 국민 동의를 받기 어렵다면서 완주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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