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맛’·‘밥맛’도 가린다!…이색 소믈리에
입력 2017.04.06 (08:47)
수정 2017.04.0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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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맛 감별사인 '소믈리에'하면 흔히 와인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기 위해 요즘에는 물맛이나 밥맛을 가려내는 전문가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색 소믈리에의 세계, 최진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물이 든 잔을 이리저리 흔들어 보고 냄새도 맡습니다.
한 모금 마신 뒤 가만히 입안에 머금어 봅니다.
물을 와인 마시듯 하는 이 사람들은 '워터 소믈리에'
소비자 입맛에 딱 맞는 물맛을 연구하는 물맛 감별삽니다.
<인터뷰> 최새나(정수기업체 연구원/워터소믈리에) : "다양한 물들의 물맛이나 품질을 검사하는 일들을 하고요. 그걸 발전시켜서 맛있는 물을 만드는 것까지도 워터 소믈리에들의 일로 확장돼서…."
이 회사에서 일하는 물맛 감별사는 모두 8명.
두 집 중 한 집이 정수기를 사용하고, 생수 시장 규모도 커지면서 역할도 커지고 있습니다.
도시락이 종류별로 펼쳐진 연구실,
<녹취> "기장밥 같은 경우는 기장이 들어가 있어서 찰기가 아무래도 좀 부족해서…. (기장밥 나름대로 잡곡밥 맛이 살아 있는 거 같네요.) "
밥맛에 대해 토론 중인 김태우 씨는 '밥 소믈리에'입니다.
쌀의 색과 모양, 수분 함량은 물론 밥 짓는 온도와 시간까지 고려해 제품에 가장 적합한 밥맛을 찾습니다.
간편식 판매가 늘고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최근 더 바빠졌습니다.
<인터뷰> 김태우(식품업체 연구원/밥 소믈리에) : "타사 제품들도 같이 시식하면서 밥맛을 더 좋게 하기 위해서 어떤 방법을 찾아야 하는지 항상 연구하고 (있습니다.)"
차와 전통주는 물론, 최근엔 채소·과일을 고르고 조리법을 개발하는 감별사까지 등장했습니다.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기관도 속속 개설되는 등 미묘한 차이로, 최상의 맛을 찾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맛 감별사인 '소믈리에'하면 흔히 와인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기 위해 요즘에는 물맛이나 밥맛을 가려내는 전문가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색 소믈리에의 세계, 최진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물이 든 잔을 이리저리 흔들어 보고 냄새도 맡습니다.
한 모금 마신 뒤 가만히 입안에 머금어 봅니다.
물을 와인 마시듯 하는 이 사람들은 '워터 소믈리에'
소비자 입맛에 딱 맞는 물맛을 연구하는 물맛 감별삽니다.
<인터뷰> 최새나(정수기업체 연구원/워터소믈리에) : "다양한 물들의 물맛이나 품질을 검사하는 일들을 하고요. 그걸 발전시켜서 맛있는 물을 만드는 것까지도 워터 소믈리에들의 일로 확장돼서…."
이 회사에서 일하는 물맛 감별사는 모두 8명.
두 집 중 한 집이 정수기를 사용하고, 생수 시장 규모도 커지면서 역할도 커지고 있습니다.
도시락이 종류별로 펼쳐진 연구실,
<녹취> "기장밥 같은 경우는 기장이 들어가 있어서 찰기가 아무래도 좀 부족해서…. (기장밥 나름대로 잡곡밥 맛이 살아 있는 거 같네요.) "
밥맛에 대해 토론 중인 김태우 씨는 '밥 소믈리에'입니다.
쌀의 색과 모양, 수분 함량은 물론 밥 짓는 온도와 시간까지 고려해 제품에 가장 적합한 밥맛을 찾습니다.
간편식 판매가 늘고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최근 더 바빠졌습니다.
<인터뷰> 김태우(식품업체 연구원/밥 소믈리에) : "타사 제품들도 같이 시식하면서 밥맛을 더 좋게 하기 위해서 어떤 방법을 찾아야 하는지 항상 연구하고 (있습니다.)"
차와 전통주는 물론, 최근엔 채소·과일을 고르고 조리법을 개발하는 감별사까지 등장했습니다.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기관도 속속 개설되는 등 미묘한 차이로, 최상의 맛을 찾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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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맛’·‘밥맛’도 가린다!…이색 소믈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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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06 08:50:38
- 수정2017-04-06 09:06:49
<앵커 멘트>
맛 감별사인 '소믈리에'하면 흔히 와인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기 위해 요즘에는 물맛이나 밥맛을 가려내는 전문가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색 소믈리에의 세계, 최진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물이 든 잔을 이리저리 흔들어 보고 냄새도 맡습니다.
한 모금 마신 뒤 가만히 입안에 머금어 봅니다.
물을 와인 마시듯 하는 이 사람들은 '워터 소믈리에'
소비자 입맛에 딱 맞는 물맛을 연구하는 물맛 감별삽니다.
<인터뷰> 최새나(정수기업체 연구원/워터소믈리에) : "다양한 물들의 물맛이나 품질을 검사하는 일들을 하고요. 그걸 발전시켜서 맛있는 물을 만드는 것까지도 워터 소믈리에들의 일로 확장돼서…."
이 회사에서 일하는 물맛 감별사는 모두 8명.
두 집 중 한 집이 정수기를 사용하고, 생수 시장 규모도 커지면서 역할도 커지고 있습니다.
도시락이 종류별로 펼쳐진 연구실,
<녹취> "기장밥 같은 경우는 기장이 들어가 있어서 찰기가 아무래도 좀 부족해서…. (기장밥 나름대로 잡곡밥 맛이 살아 있는 거 같네요.) "
밥맛에 대해 토론 중인 김태우 씨는 '밥 소믈리에'입니다.
쌀의 색과 모양, 수분 함량은 물론 밥 짓는 온도와 시간까지 고려해 제품에 가장 적합한 밥맛을 찾습니다.
간편식 판매가 늘고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최근 더 바빠졌습니다.
<인터뷰> 김태우(식품업체 연구원/밥 소믈리에) : "타사 제품들도 같이 시식하면서 밥맛을 더 좋게 하기 위해서 어떤 방법을 찾아야 하는지 항상 연구하고 (있습니다.)"
차와 전통주는 물론, 최근엔 채소·과일을 고르고 조리법을 개발하는 감별사까지 등장했습니다.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기관도 속속 개설되는 등 미묘한 차이로, 최상의 맛을 찾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맛 감별사인 '소믈리에'하면 흔히 와인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기 위해 요즘에는 물맛이나 밥맛을 가려내는 전문가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색 소믈리에의 세계, 최진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물이 든 잔을 이리저리 흔들어 보고 냄새도 맡습니다.
한 모금 마신 뒤 가만히 입안에 머금어 봅니다.
물을 와인 마시듯 하는 이 사람들은 '워터 소믈리에'
소비자 입맛에 딱 맞는 물맛을 연구하는 물맛 감별삽니다.
<인터뷰> 최새나(정수기업체 연구원/워터소믈리에) : "다양한 물들의 물맛이나 품질을 검사하는 일들을 하고요. 그걸 발전시켜서 맛있는 물을 만드는 것까지도 워터 소믈리에들의 일로 확장돼서…."
이 회사에서 일하는 물맛 감별사는 모두 8명.
두 집 중 한 집이 정수기를 사용하고, 생수 시장 규모도 커지면서 역할도 커지고 있습니다.
도시락이 종류별로 펼쳐진 연구실,
<녹취> "기장밥 같은 경우는 기장이 들어가 있어서 찰기가 아무래도 좀 부족해서…. (기장밥 나름대로 잡곡밥 맛이 살아 있는 거 같네요.) "
밥맛에 대해 토론 중인 김태우 씨는 '밥 소믈리에'입니다.
쌀의 색과 모양, 수분 함량은 물론 밥 짓는 온도와 시간까지 고려해 제품에 가장 적합한 밥맛을 찾습니다.
간편식 판매가 늘고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최근 더 바빠졌습니다.
<인터뷰> 김태우(식품업체 연구원/밥 소믈리에) : "타사 제품들도 같이 시식하면서 밥맛을 더 좋게 하기 위해서 어떤 방법을 찾아야 하는지 항상 연구하고 (있습니다.)"
차와 전통주는 물론, 최근엔 채소·과일을 고르고 조리법을 개발하는 감별사까지 등장했습니다.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기관도 속속 개설되는 등 미묘한 차이로, 최상의 맛을 찾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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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아 기자 jina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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